• 최종편집 2025-1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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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시장 “김대중 대통령, IT·복지·화합 정신 계승”
    강기정 시장 “김대중 대통령, IT·복지·화합 정신 계승”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 참석…민주·복지·화합 정신 기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대통령의 민주주의, 복지, 화합의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김대중 대통령이 가르쳐 준 저항과 연대의 정신으로 12·3계엄을 물리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 정신을 기렸다. 강 시장은 이어 “작년 12·3 불법계엄으로 대한민국이 또 한 번의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겪을 뻔했지만, 지혜로운 시민과 책임 있는 국회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히 “대통령이 가르쳐준 정보통신기술(IT)을 통한 산업 발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통한 보편 복지, 영호남 화합을 통한 지방 소외 극복을 인공지능(AI),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지정책 유산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대통령께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통해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기틀을 놓으셨다”며 “저는 이를 따라 기초노령연금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치매국가책임제를 거쳐 광주다움 통합돌봄까지 이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에 기초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김 전 대통령의 정보통신기술(IT)강국 정책이 현재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 정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시장은 “대통령님은 초대 비서실장으로 영남 출신의 김중권을 임명하시고 정치보복 없이 용서의 정신을 보여주셨다”며 “국가균형발전을 헌법에 담아 새로운 7공화국을 만들지 않으면 지역 청년들은 계속 떠나고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에 따라 광주를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진백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전 대표의 김대중 대통령 약력 보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양부남 국회의원의 추도사, 소프라노 장마리아 추모의 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 이후에는 창작연극 ‘지도자 김대중’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 입문기(1967~1979)를 중심으로, 1967년 제7대 총선에서 목포로 출마해 박정희 정권의 조직적 방해와 불법 개입을 뚫고 국회에 입성한 과정, 그리고 3선 개헌 저지 투쟁 등 격동의 시기를 치열하게 살아간 그의 정치 여정을 그린 것으로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닌, 인간 김대중의 깊은 고뇌와 선택의 무게를 담아내며 관객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소극장에서는 ‘김대중·이희호 옥중서신’ 낭독회 및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1980년 사형선고와 옥고 중 이희오 여사와 주고받은 서신을 이상록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낭독한다. 2부에서는 가객 정용주‧최도은‧최고은 등 베테랑 뮤지션들이 민주와 평화를 주제로 추모음악제를 열어 시민과 함께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이어간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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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광주시 “청년 주택보증금 이자 지원해 드립니다”
    광주시 “청년 주택보증금 이자 지원해 드립니다” - 무주택청년 부담 줄여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하반기 100명 지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5년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하반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2년간(연장 시 최대 4년)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를 보증한다. 광주은행은 연 2.5%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신규 임차계약 접수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청년통합플랫폼(youth.gwangju.go.kr/www/)에서 가능하다. 올해부터 신규와 갱신 임차계약을 구분해 신청받는다. 특히 갱신 계약으로 임차보증금 대환 및 이자 지원 받고자 하는 청년들은 2개월 단위로 별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9월 1~10일, 11월 1~10일 두차례 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주택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공공)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지원받은 사람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90% 이내로 최대 1억원이며, 대출이율 2.5%중 광주시가 2%를 지원하고 0.5%는 자부담하면 된다. 대출기한은 2년이고 1회에 한하여 최대 2년 더 연장 할 수 있다. 임차보증금 지원주택은 전월세보증금 2억원 이하, 전·월세 형태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평가 후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youth.gwangju.go.kr/www/)에 게시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더 많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 추가 모집을 시행한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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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광주시 “9월1일까지 주민세 납부하세요”
    광주시 “9월1일까지 주민세 납부하세요” -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전국 금융기관·스마트폰 납부 가능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7월 1일 현재 광주지역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주민세(개인분) 55만6370건 69억원을 부과, 오는 9월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의 과세기준일이 7월1일이다. 납부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이 지나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광주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자도 9월1일까지 주민세(사업소분)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서 ‘단독’으로 세대를 구성하는 30세 미만 미혼 세대주와 미성년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주민세 납세의무가 면제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 가능하고,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에 표기된 납부전용 ‘가상계좌’와 ‘지방세입계좌’를 이용하면 은행 업무시간 외에도 손쉽게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납세자는 ‘스마트위택스’(지방세 신고·납부·조회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납부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142211) 등을 이용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각 자치구로 하면 된다. 김대정 세정과장은 “주민세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지원 등 삶의 질 향상·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지방세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세(개인분)·자동차세·재산세·등록면허세에 대해 전자송달 또는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신청일 다음달부터 고지서 1장당 500원의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전자송달과 자동납부까지 함께 신청하면 1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끝> ※붙임: 담당 연락처 해당 구청 연락처 동 구 062-608-3104 서 구 062-360-7289 남 구 062-607-3112 북 구 062-410-8185 광산구 062-960-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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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광주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참여기업 모집
    광주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참여기업 모집 - 9월3일까지 일자리 창출‧고용 안정‧복지 증진 모범기업 공모 - 경영안정‧구조고도화 자금 지원·지방세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희망 기업을 오는 9월3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기업을 발굴·선정해 각종 행·재정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0년 첫 시행 이후 총 386개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의 인증기간 동안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구조고도화 자금 추가 지원, 신용보증료 할인, 지방세세무조사 유예, 부동산 취득세 면제,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15종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기업은 모집 공고일(8월14일) 기준 광주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최근 1년간 고용실적, 최근 2년간 고용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 정량평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직원복지 증진 노력, 고용창출 확대방안, 녹색일자리 창출사업 여부 등 정성평가로 진행되며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가점이 주어진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www.gwangju.go.kr)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적극 기여한 기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혜택을 제공해 고용 창출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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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광주시, 20일 오후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광주시, 20일 오후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 공습경보 발령후 20분간 진행…교통통제·비상대피 요령 숙지 - 호우피해 북구, 광산구 삼도동·어룡동 제외…실전 대응능력 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광주 전역에서 실시한다. 다만 최근 호우피해가 큰 북구지역과 광산구 삼도동·어룡동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되며, 모든 공공기관은 구내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을 신속히 전파한다. 시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생활안전 교육 등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분 동안만 전면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공습경보 발령 때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야 하며, 군·경찰·공무원·민방위 대원 등 훈련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경찰청과 소방본부 주관으로 일부 도로구간에서는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 실시, 차량 이동통제가 병행돼 실제 상황에 준하는 안전대응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 등 비상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몸에 익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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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광주시, 핸드메이드페어 개최…전국 200여 공방 참여
    광주시, 핸드메이드페어 개최…전국 200여 공방 참여 - 22∼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283개부스 운영 역대 최대 - 광주 대표 공예축제…전통‧생활 공예품 등 폭넓게 구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수공예산업 활성화와 공예문화 진흥을 위해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약 200여 개의 공예공방, 협동조합, 대학 등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 등 전통공예품은 물론 생활자기,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공예품까지 폭넓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경기 등 타 지역 공예인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전국적인 공예 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부스 ▲공예명품 특별전시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공예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예명품관에서는 광주지역 공예 명장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에서는 ‘한국의 천연염색 기술’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염색 작품들이 전시돼 공예의 깊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입구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오핸즈(OHANDS) 브랜드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신화 콘텐츠산업과장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의 전통과 현대 공예문화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공예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발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과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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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광주시, 도서관 역사왜곡도서 전수조사 완료
    광주시, 도서관 역사왜곡도서 전수조사 완료 - 리박스쿨 등 7종 조사…공공·작은도서관 20곳 27권 확인 - 임시 이용 제한 즉각 조치…대출 제한‧폐기 절차 밟기로 - 리박스쿨 등 7종 조사…공공·작은도서관 20곳 27권 확인 - 리박스쿨 등 7종 조사…공공·작은도서관 20곳 27권 확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도서관들을 대상으로 역사왜곡 논란 도서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광복 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 후속 조치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교육감, 임택 구청장협의회장(동구청장) 등은 최근 일부 극우 성향 출판물에서 드러난 현대사 왜곡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전문적인 관리체계 마련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미래 세대의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형성과 허위 서술 및 왜곡이 없는 도서 제공을 위해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 역사왜곡 논란 도서 7종에 대해 광주시, 자치구,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30곳과 작은도서관 345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논란 도서 7종에 대해 공공도서관 18곳에서 25권, 작은도서관 2곳에서 2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알려진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는 6개 도서관에 총 6권이 비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논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도서는 임시로 이용 제한 조치했고, 앞으로 각 기관별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대출 제한, 폐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전문가가 포함된 자료선정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도서 구입 절차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할 방침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 “앞으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자료 선정 단계부터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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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바흐가 지휘한 ‘성 토마스 합창단’ 광주 온다
    바흐가 지휘한 ‘성 토마스 합창단’ 광주 온다 - 800년 역사 독일 대표 소년합창단…9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서 공연 - 우호도시 라이프치히와 인연 성사…광주에서 한국 순회공연 시작 - 800년 역사 독일 대표 소년합창단…9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서 공연 - 800년 역사 독일 대표 소년합창단…9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서 공연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지휘했던 독일 ‘성 토마스 합창단’이 광주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우호도시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오는 9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2012년 광주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독일 라이프치히시에 소속된 소년합창단으로, 1212년 설립해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켜온 독일의 대표 합창단이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00년대 단장이자 지휘자를 의미하는 토마스칸토르(Thomaskantor)로 재직하며 그의 마태수난곡·오라토리오·칸타타 대부분을 초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합창단의 주요 레퍼토리는 바흐뿐만 아니라 그레고리오 성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합창곡을 아우른다. 매주 성 토마스 교회에서 예배 음악을 담당하며 매번 2500명 이상의 청중을 불러모은다. 20세기 들어 활발한 해외공연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라이프치히의 문화대사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와 라이프치히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인권·문화·예술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성 토마스 합창단의 사상 첫 광주공연은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성 토마스 합창단의 제18대 칸토르 안드레아스 라이즈의 취임 후 최초의 내한공연이다. 광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 통영국제음악당 등 국내 유명 공연장에서 한국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티켓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 조현호 국제교류담당관은 “독일을 대표하는 민주·평화·예술의 도시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합창단 광주 방문이 양 도시의 관계를 더욱 발전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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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광주소방, 생활안전‧심폐소생 일타강사 선정
    광주소방, 생활안전‧심폐소생 일타강사 선정 -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최우수 서부 김준철, 광산 박명옥·조명주씨 - 9월 전국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 예정…안전문화 확산 앞장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1회 광주광역시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은 지역 의용소방대원 가운데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강의 기법을 공유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2개 분야에서 각 소방서를 대표한 10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교육목표 설정, 강의 전개, 교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강풍 대처요령’이라는 주제로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발표한 서부소방서 김준철 대원이,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순간을 바꾸는 심폐소생술’ 주제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광산소방서 박명옥 대원과 조명주 대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광주광역시장상과 포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9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힘든 준비 과정을 이겨내고 멋진 경연을 펼쳐준 대원분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이 수준 높은 안전교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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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3
  • 광주시, 광복 80주년 보훈‧역사기억 사업 추진
    광주시, 광복 80주년 보훈‧역사기억 사업 추진 - 옛 방직공장 부지 역사문화공원에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 - 고 이금주 회장의 일본정부 상대 투쟁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 상무시민공원에 국가 위해 희생‧헌신 기리는 ‘참전기념탑’ 건립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정신 선양과 역사 기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표적 사업은 ▲일제강제동원 시민역사관 조성 ▲고(故) 이금주 회장(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등이다. 광주시는 먼저 일제 강제동원 대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역사문화공원에 ‘(가칭)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을 조성한다. 시민역사관에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대모’ 고 이금주 회장이 남긴 기록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역사관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일제 강제동원의 부당성과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다시는 아픈 과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열린 학습·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역사관이 들어서는 역사문화공원은 1930년대 전방‧일신방직의 전신인 종연방적 전남공장의 제2보일러실로 광주지역에 현존하는 유일의 일제강점기 산업시설이다. 일본 방직업체가 운영한 종연방적 전남공장은 방적기 3만5000추, 직기 1440대, 종업원 3000명의 국내 최대 규모였다.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공장 시설 대부분 파괴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시설물은 발전소와 보일러실 1‧2, 고가수조 등 4개뿐이다. 광주시는 또 고 이금주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장이 평생을 바쳐 일본정부를 상대로 투쟁하며 남긴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이금주 회장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증언‧동원자 명부, 일본정부에 제기한 소송 원본, 영상물 등 강제동원 피해실태와 일제의 만행을 수록한 국내외 자료 1670점을 남겼다. 특히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 활동사진과 영상,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1000인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1273명의 소장도 포함돼 있다. 이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에서도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2023~2024년 수천 점의 자료를 이관받아 전산화 작업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 기록물의 국제적 등재를 통해 광주의 항일정신과 역사적 정체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 김정호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 안종철 한국현대사회연구소 연구원(전 5·18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장),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을 만나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과 ‘고 이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역사 기억 사업’의 의의와 추진 전략, 국내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주가 역사정의 실현과 보훈문화 확산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일제강제동원 시민역사관’과 ‘고 임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사업’을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참전기념탑’을 건립한다. 부지는 서구 치평동 1162번지 상무시민공원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참전기념탑 규모와 소요 예산을 확정하고, 기본·실시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참전기념탑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 높이고,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며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 고 이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참전기념탑 건립을 추진해 후세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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