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광주시, 첫 문화ODA ‘아시아 도시문화교류 사업

뮤지홈@태국프로젝트로 꽃 피우다

- 청년예술페스티벌 이어 치앙마이서 공부방 미술관 뮤지홈개관

- 양국 청년예술가 작품공연 공동작업행사 끝나면 뮤지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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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 사업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으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 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광주시 최초 문화 ODA(국제개발협력) 성격의 국제교류 사업이다. 특히 아시아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는 청춘 사업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의 정점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을 지난해 1216일부터 20231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하고 있다.

 

뮤지홈@태국은 국내 예술가들이 이동형 컨테이너를 그래피티와 다양한 작업을 통해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미술관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 공부방이나 어른들의 사랑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개념의 공간이다.

 

뮤지홈@태국은 지난해 1216일 치앙마이 꽃 축제인 차밍 치앙마이 플라워 페스티벌개막과 함께 뮤지홈 전시, 치앙마이대학 국제어학센터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뮤지홈2.35m×6m×2m의 컨테이너 4개 동을 플라워 페스티벌 인근에 설치해 이성웅, 박기태, 서영실, 이재문, 김미지, 이현승, 최혁 등 광주 작가와 치앙마이 아트센터 소속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 작가들이 태국 작가와 함께 현지 재료들을 활용해 공동작업한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또 광주의 젊은 연희패 자타공연과 젊은 댄스그룹 이인정댄스는 플라워 페스티벌 개막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뮤지홈@태국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뮤지홈을 치앙마이시에 기부, 현지 작가들의 전시장이나 문화공간, 어린이 공부방 등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아시아 청년 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년예술페스티벌에는 광주를 비롯해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다, 인도네시아 반둥, 태국 치앙마이 등 5개국 약 7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예술캠프, 전시, 공연, 예술난장, 포럼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국제포럼도 열렸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예술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점에서 예술을 매개로 아시아 청년예술가들이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 내일을 그려나갔으면 한다예술도시 광주의 예술자산이 지역을 너머 아시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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