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남구, 내년 봄까지 갈수기 수질관리 대책추진


4월까지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점검 강화


하천 유량 감소, 오염물질 유입시 수질 악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결빙 등으로 인해 물이 흐르지 않은 갈수기 수질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4월까지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갈수기를 맞아 하천 유량 감소와 함께 해빙시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질관리 특별대책 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사고유발 우려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환경생태과 내에 수질관리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수질 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관내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환경기초시설과 폐수배출업소, 폐수 위수탁업체에 대한 지도점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가축분뇨와 퇴비 등으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대규모 축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농업용 난방 유류를 보관하는 옥외탱크 등 유류보관 시설의 부식과 균열 등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방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질오염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관내 곳곳에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현수막도 내거는 등 갈수기 수질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동절기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갈수기에는 하천 유량이 적어 수질 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오염물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봄철 강우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일시에 유입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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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내년 봄까지 ‘갈수기 수질관리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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