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KakaoTalk_20210109_183945001.jpg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 용역 착수

 

8일 충청남도가 본청 소회의실에서 건조된 지 20년이 된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알려졌던 병원선 충남 501노후로 대체건조 기본 및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석필 저출산 보건복지 실장을 비롯한 보건, 병원선, 수산, 해운항만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개요 및 주요 내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선 충남 501호는 20012월 건조돼 20년 간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도서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 6개 시군 31개 지역을 순회, 매년 3600여 주민의 건강을 지켰다.

 

이번 용역에 착수한 병원선은 최근 노후화가 이어지면서 안전 감항성 저하 등 매년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 대체 건조가 시급했다.

 

이에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 워터제트 추진 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선박장비가 설치된 병원선을 건조하는 계획이다.

 

노후 병원선이 계획대로 건조된다면 의료시설이 갖춰저 있지 않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병원선 건조를 위해 120여 억 원(설계비 제외)을 투입,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용역을 맡은 극동 선박설계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200톤급 병원선에 대한 기본 계획을 밝히고, 국내 최상급 건조설계를 다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0309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바다 위 종합병원’ 병원선 건조 첫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