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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복지등기’로 자립준비청년 찾아간다
    광주시, ‘복지등기’로 자립준비청년 찾아간다 - 시-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전남지방우정청 업무협약 체결 맞춤형 지원사업 정보 제공·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망 구축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일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전남지방우정청과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성장·자립·동행’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3대 분야 14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이 광주에 주소지가 있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지원 관련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한다. 또 집배원은 ▲해당 주소지 실거주 여부 ▲집 주변 생활환경(안전‧위생) ▲경제적 상태 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거주자와 질의·응답(관찰)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자립지원전담기관에 회신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이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게 된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전국의 기초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나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6만8324가구 배달, 1만6561가구(24.2%) 복지혜택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한발 먼저 찾아가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전남지방우정청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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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 광주시, 금호초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 개최 - 초등학생들 횡단보도‧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대책 제안 “학교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구 금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호초등학교 6학년 장승민 군은 광주시민권익위원들에게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군은 어른들의 시선에 긴장하면서도 차분하게 학교 주변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연수 군은 “3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바람에 당황해 넘어지면서 다리가 차량바퀴에 깔린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며 인근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고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니 횡단보도와 인도를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의 제안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온(ON)’에서 68표의 공감을 얻었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조연수 군이 요청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인근 40m 이내 횡단보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도색과 고원식 횡단보도 개선,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청은 도로폭이 7m로 인근에 다세대주택이 많고 삼거리교차로의 교통량이 많아 인도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안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유(U)자형 볼라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027년 중앙공원이 완공되면 해당 위치에 보도가 설치될 예정으로, 그전까지 교통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금호초 후문~복권방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때 금호초 의견 최우선 반영 ▲인도 설치 요청 구간에 유(U)자형 볼라드 설치 등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조명철 금호초 교장은 “학생들의 제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관심을 갖고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토론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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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립수목원, 31일까지 야생화 사진전시회
    광주시립수목원, 31일까지 야생화 사진전시회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공동 개최…분홍바늘꽃 등 40점 선봬 광주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광주시립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전시회’의 하나로, 국·공‧사립수목원의 동반성장 및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는 물론 분홍바늘꽃, 대성쓴풀 등과 같은 희귀식물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사진 4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진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서명하 광주시립수목원관리소장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쉽게 지나쳐 온 우리나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식물자원 콘텐츠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0일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유휴부지를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숲 해설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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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도심속 문화예술 소풍’ 운영 - 시청 야외광장·중외공원 등서 15회…예술체험프로그램 선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인 ‘2024 아트피크닉’을 5일 중외공원에서 개막한다. 올해 아트피크닉 주제는 ‘2024 함께 광주 아트피크닉’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시청 야외광장과 중외공원(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황룡친수공원 등에서 총 15회(혹서기 제외) 열린다. 단, 5월5일 어린이날에만 일요일에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블록놀이터 ▲요리공방·뮤직교실 등 예술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됐다. 에어바운스는 3동을 설치해 많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놀이터도 1동 운영한다. 예술체험프로그램은 100여 개를 50분씩 회당 4차례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아이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가족은 우쿨렐레, 통기타 등 아트 뮤직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리공방, 슬라임체험, 과자만들기 등 인기체험프로그램은 전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발광다이오드(LED)방망이 만들기, 전기자가발전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타투체험, 동물 풍선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벼룩시장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화폐가치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타깃으로 진행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지난해 회차당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실력있는 지역 뮤지션과 예술가를 초청해 버블, 마술, 인형극, 케이팝(K-POP) 댄스, 태권무 등을 선보인다.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 예정이다. 여름 혹서기에는 황룡강친수공원 영산강 Y벨트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나뭇가지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아 전시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을 운영하는데 물놀이 축제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무등산수박먹기,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야외로 나가지 않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을에는 전통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피크닉’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조상의 과거시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붓글씨 쓰기, 활쏘기 대회,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시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2024 아트피크닉에 참여해 도심 속 문화예술소풍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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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 기후위기대응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 확정 -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11개 분야 128개 세부사업 추진 - 온실가스배출량 2030년까지 45%로 낮춰…국가보다 5%P 감축 - 친환경차 전환‧그린리모델링 속도…민간건축물 녹색설계 의무화 - 비규제 중소기업 12개사 온실가스배출 감축 동참…전국 첫 사례 - 강기정 시장 “재정‧행정 등 지자체장 실천의지가 중요…전력 다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기후위기 대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운영실적 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2030년 40%보다 강화된 것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개 부문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 확대,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효율화 향상 등 3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목표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버스전용차로 운영 강화, 자전거도로 정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19개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 부문은 지역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첨단산단과 첨단3지구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알이(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RE100 : 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기업탄소액션’ 자발적 감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기업탄소액션 : 비규제 중소‧중견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모의 거래 폐기물 및 농축산 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해 19개 사업을 진행하고, 농축산 저탄소 생산・소비를 위해 시설하우스 온실가스 감축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을 반영했다. 또 흡수원 부문은 공원, 산림, 습지 등 녹지공간을 늘리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생태숲 조성 및 관리 등6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환 부문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전력 수요 효율화 등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에서는 평동산단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시민햇빛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로의 이행기반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녹색성장 부문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미래차 산업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을 시행한다. 정의로운 전환 부문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위기 업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이에스지(ESG)경영 지원, 탄소중립 미래기술 지원, 인재 육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부문은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모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광주시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행방안을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했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이 목표다. 건물·수송·에너지 등에서 정부의 방향에 맞춰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취임 이후 곧바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정 투입과 행정의 열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이 중심이 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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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20곳 조사…관정·물탱크 청소·소독 철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식품용수로 사용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사전에 파악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8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3곳, 일반음식점 9곳 등 모두 20곳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사 대상 시설을 직접 찾아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때는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물탱크 등을 봉인하고, 소독‧청소,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굴·조개 등 해산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2일 잠복기를 지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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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호남 기사

  • 광주시, 공무원 직접수행 용역지원 연구모임 도입
    광주시, 공무원 직접수행 용역지원 연구모임 도입 - 행정경험 바탕, 자체 추진 가능한 과제 중심…지원·시상금 상향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공무원이 자체적으로 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직자 연구모임 운영을 개선한다. 광주시는 조직 내 자발적 학습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공무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활용해 시정을 개선하고자 매년 20여 팀을 선정해 공직자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모임은 특정분야와 상관없이 제도개선·예산절감·행정효율 향상 등 시정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들을 선정해왔다. 이번 개선안은 연구결과물의 정책활용을 높이고 기존 외부 위탁으로 수행했던 용역을 연구모임을 통해 공무원이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는 용역과제는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직접 수행가능한 과제로서, 각종 법정계획의 수립 또는 자체 추진이 가능한 학술용역 과제 등 정책실효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이를 위해 연구활동비 지원금액을 기존 과제당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상향한다. 과제 수행을 위한 ▲설문조사 ▲다른 기관 벤치마킹 ▲외부전문가 자문 ▲자료 수집 등 내실있는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품질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우수결과물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했던 시상금을 500만원으로 상향해 연구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연구모임의 운영 내실화와 결과물의 정책활용도 제고, 용역 직접수행에 따른 예산 절감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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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 만든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 만든다 - 광주시, 내장형 동물등록지원사업 대상 확대 - 입양비·중성화수술 지원 등…유기동물 발생 예방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동물등록지원사업은 올해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신규 내장형 등록자만 지원됐지만, 분실 위험이 있는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포함했다. 또한 올해 12월 말 동물등록을 하는 소유주에 대해서도 1마리당 3만원(1인당 최대 3마리)을 소급해 다음 해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실·유기동물 발생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등록 지원은 개는 물론 고양이도 가능하다. 광주동물보호소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입양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565두)보다 소폭 늘어난 592두다.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동물보호소 홈페이지를 통해 입양할 수 있다. 중성화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2022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마당개 중성화사업은 5개월령 이상 6년령 미만이면서 실외에서 사육되고 있는 등록대상동물(개)이 대상이다. 중성화수술을 원하는 소유주는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에 신청하면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비용은 최대 36만원(암컷)이다. 올해는 선정조건에 체중항목을 제외해 기준연령 뿐만 아니라 체중으로 인해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2개로 나눠 진행된다. 권역별 집중 중성화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동물보호단체, 주민 불편 관련 민원은 자치구를 통해 시행하는 일반 중성화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길고양이 번식기 콜링(울음소리) 등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있는 시민은 자치구에 접수한 후 중성화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중성화수술 동물병원 선정을 마쳐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소음 등 생활민원해소를 위해 권역별 집중사업과 일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기존의 외장형으로 등록한 반려인들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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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 4월22일~5월13일, 농번기 토요일도 농기계 임대 가능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를 맞아 오는 4월22일부터 5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용곡분소(광산구 평동 소재) ▲용강분소(북구 용강동 소재) ▲석정분소(남구 석정동 소재) 등 3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농기계 66종 594대를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대상은 광주지역 농업인과 시민, 생산자단체 등이며, 농기계 안전사용 의무교육을 이수한 후 1인 1기종에 한해 개인은 3일 이내, 단체는 4~15일 이내 장기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김시라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들이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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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 만든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 만든다 - 광주시, 내장형 동물등록지원사업 대상 확대 - 입양비·중성화수술 지원 등…유기동물 발생 예방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동물등록지원사업은 올해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신규 내장형 등록자만 지원됐지만, 분실 위험이 있는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포함했다. 또한 올해 12월 말 동물등록을 하는 소유주에 대해서도 1마리당 3만원(1인당 최대 3마리)을 소급해 다음 해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실·유기동물 발생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등록 지원은 개는 물론 고양이도 가능하다. 광주동물보호소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입양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565두)보다 소폭 늘어난 592두다.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동물보호소 홈페이지를 통해 입양할 수 있다. 중성화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2022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마당개 중성화사업은 5개월령 이상 6년령 미만이면서 실외에서 사육되고 있는 등록대상동물(개)이 대상이다. 중성화수술을 원하는 소유주는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에 신청하면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비용은 최대 36만원(암컷)이다. 올해는 선정조건에 체중항목을 제외해 기준연령 뿐만 아니라 체중으로 인해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2개로 나눠 진행된다. 권역별 집중 중성화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동물보호단체,주민 불편 관련 민원은 자치구를 통해 시행하는 일반 중성화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길고양이 번식기 콜링(울음소리) 등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있는 시민은 자치구에 접수한 후 중성화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중성화수술 동물병원 선정을 마쳐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소음 등 생활민원해소를 위해 권역별 집중사업과 일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기존의 외장형으로 등록한 반려인들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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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 금호타이어 공장 현장지도
    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 금호타이어 공장 현장지도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5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안전점검 등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지난 12일 대전 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유사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은 공장 내 위험물과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공장장 등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와 자율점검 생활화를 당부했다. 특히 시설 내에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자체소방대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소방안전본부는 16일 시 사회재난과와 합동으로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실태,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등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은 “금호타이어 공장은 지역 핵심 기업 중 하나로 일상 속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율점검 생활화로 안전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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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광주경제자유구역청, ‘2023 인터배터리’서 투자유치 활동
    광주경제자유구역청, ‘2023 인터배터리’서 투자유치 활동 - 홍보관 운영…배터리산업 인프라 홍보·투자유치 잠재기업 상담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인터배터리(Interbattery)’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올해 11회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협회,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산업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소재·부품 기업이 대거 참여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관련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 광주경자청은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소개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Ⅱ(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도시첨단산단) 분양 안내 ▲광주 배터리산업 인프라와 투자여건 홍보 ▲인공지능과 연계한 에너지전환 및 신산업 육성방안 설명과 함께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차세대배터리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지난 2월 차세대배터리산업 진흥협의회를 출범하는 등 배터리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광주경자청은 2023년 핵심 목표인 배터리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의 산업지구로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Ⅰ·Ⅱ에는 세계적 전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자동차 산업지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12개 시험항목 전체를 시험·인증할 수 있는 ‘친환경차·부품 인증센터’ ▲인공지능(AI)융복합 산업지구에는 친환경 에너지저장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원’이 자리잡고 있다. 차세대배터리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주경자청은 올해 목표로 설정한 배터리 기업 유치를 통해 광주가 차세대배터리 선도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략적인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매력적인 투자처 광주를 홍보하고, 광주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 별첨 : 광주경자청 홍보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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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새로워진 ‘캐스퍼’ 만나보세요
    새로워진 ‘캐스퍼’ 만나보세요 - 시청 1층 시민홀 전시관, 랩팽 차량으로 교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청 시민홀에 있는 ‘캐스퍼 전시관’에 전시된 차량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교체 전시된 차량은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캐스퍼 그리기 대회’ 수상작 중 2개 작품을 실제 차량으로 랩핑해 공개한 ‘MAMARUN’과 ‘푸른바다 속 자유로운 고래’다. ‘캐스퍼 전시관’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품인 ‘캐스퍼’의 판매가 온라인 방식으로만 이뤄지면서 실물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1년 9월 설치됐다. ‘캐스퍼’는 2021년 차량 판매를 시작해 누적 판매 6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경차 시장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전기차 캐스퍼가 양산되면, 안정적인 판매가 예상돼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발전이 기대된다. 안신걸 시 기반산업과장은 “캐스퍼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준 고마운 차량이다”며 “전기차 캐스퍼가 만들어지면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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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5·18기록관, 오월웹툰 ‘그날의 기억’ 홈페이지 서비스
    5·18기록관, 오월웹툰 ‘그날의 기억’ 홈페이지 서비스 - 1980년 5월 기억에 대한 구술기록, 웹툰으로 알려 - 5‧18 당시 시민 시선으로 본 오월의 기억 알리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5‧18웹툰’을 기록관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5·18웹툰은 1980년 당시 현장의 구술증언을 토대로 당시 항쟁을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국가폭력으로 희생당한 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겪은 5·18을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매체인 웹툰을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함으로써 당시 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웹툰에는 여러 구술증언자료 중에서 당시 고등학생 김맹완 씨와 의사 반상진 씨가 경험했던 오월의 구술증언자료를 각색해 기획제작된 것으로 총 4편으로 구성됐다. ※ 웹툰 바로가기 : https://www.518archives.go.kr/index.do?PID=103# 평범한 고등학생 김맹완 군은 구술증언을 통해 당시 광주은행 발포장면, 계엄군의 폭력행위 등을 목격했고 오랫동안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비인후과 의사 반상진 씨는 당시 현장의 증인으로 여기저기서 부상당해 병원을 찾는 시민과 군인을 아랑곳하지 않고 치료했으며, 오랫동안 5‧18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증언했다. 5·18웹툰 시범서비스 기간 중에 이미 일선 학교현장에서 5·18웹툰을 활용하고자 하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5‧18기록관은 이번 5‧18웹툰을 계기로 5‧18기록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시민친화적 콘텐츠 개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5‧18기록관은 지난해 상설전시실 2층에 VR(가상현실) 부스 서비스를 마련했고, 올해 초부터는 5‧18기록관 지하 1층에 ‘5·18가상체험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5‧18기록관은 전일빌딩245,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 등을 잇는 5월 역사체험 코스 등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5·18웹툰은 5·18역사를 전부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대중적 이해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은 시도이다”며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있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다가가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오월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 별첨 : 웹툰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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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광주시,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광주시,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 광산구 오운동 503번지 일원 338만4135㎡(102만평) 5년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 부지를 3월15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구역은 광주시 광산구 오운동 503번지 일원으로 338만4135㎡(102만평)이다. 이번 조치는 광주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창출과 광주경제 중심축인 자동차 산업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미래차 산단 조성 예정 부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가 상승 등을 노린 불법적 투기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지정기간은 2028년 3월14까지로 5년이며, 광주시는 이날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 지정·공고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는 토지면적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25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광산구청장의 토지거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그 해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도록 명할 수 있다. 명령 불이행 시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매년 이행 강제금이 부과된다. 양병옥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개발 사업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내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 붙임 :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 지정현황(사진 별첨) *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 지정현황(신규) 구 분 지 정 내 용 비 고 지정지역 광산구 덕림·도덕·동호·삼거·오운·지평동 일원 지정면적[필지수] 3,384,135㎡[102만평] 지정기간 ′23. 3. 15. ~ ′28. 3. 14.(5년) 용도지역 계획관리지역, 보존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자연녹지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 지정권자 광주광역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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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63년전 민주 꽃 피운 광주, 굴종외교 용납 못해”
    “63년전 민주 꽃 피운 광주, 굴종외교 용납 못해” - 광주시,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금남로공원서 장송데모 재현도 - 강기정 시장 “제3자 변제는 과거 회귀…강제징용 정부 해법에 울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 및 제12회 광주3·15의거기념식에서 “63년 전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며 “일본 전범기업은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판결대로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정부의 제3자 변제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관련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한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은 가해자인 일본과 전범기업의 사죄와 반성 없이, 피해자인 우리가 그들에게 머리를 숙이는 굴종외교의 참담한 결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63년 전 수많은 민주화운동을 통해 쟁취한 지금의 민주주의도, 힘겹게 넘어섰던 과거 그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며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조국해방을 위해 목숨 바쳤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선열들의 분노어린 슬픔과 울분도 여전히 들리는 듯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피해 당사자들도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을 거부한 만큼 정부는 그들의 목소리에 다시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는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3·15의거의 의미와 정신 계승·발전을 통한 ‘일상의 민주주의’ 실현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3월 15일이 되면 가장 먼저 마산의거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2시간 빠른 정오 12시45분 바로 이곳 광주 금남로에서 ‘곡(哭) 민주주의 장송데모’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광주의 시위는 항쟁의 불씨가 돼 4·19혁명의 불꽃을 타오르게 한 기폭제가 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그 힘은 80년 5·18민주화운동, 87년 6월항쟁, 그리고 촛불혁명까지 도도히 흐르는 민주주의의 강이 되어 불의와 독재를 극복하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또 강 시장은 “광주에서 시작된 3·15의거와 독재정권을 끌어내린 4·19혁명은 민주주의의 서막을 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다”며 “우리는 그 역사와 정신을 온전히 계승 발전시키며, 새로운 광주시대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63년이 지난 오늘,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가 나아갈, 그 다음의 광주시대는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며 “새로운 광주시대는 ‘나’와 ‘나의 가족’, ‘나의 이웃’이 매일 기쁨과 행복 속에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광주를 누리는 ‘일상의 민주주의’가 꽃 피운 광주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자동차의 양 날개를 달고 지금 광주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산업 육성,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고 눈에 보이는, 손에 잡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광주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올 때 늘 함께 힘을 모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광주라는 이름으로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며 “광주에서 찬란히 피어날 모든 시민들의 일상의 민주주의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바꿀 또 하나의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렸으며, 광주3‧15의거 주역, 3‧15 및 4‧19단체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4·19혁명 역사계승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으로 구성된 30여명의 4·19합창단원이 참여해 3·15노래를 제창해 자리를 빛냈다. 또 광주시는 부대행사로 관련 단체와 함께 ‘3·15의거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고 광주3·15의거 발생 현장인 광주 금남로공원에서는 당시 시위 시간인 12:45분에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 시위를 재현해 시민들에게 3·15의거의 숭고한 의미를 알렸다. 광주3·15의거를 기념, 주요 간선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유지를 위한 부정선거에 맞서 시민과 학생들이 이에 항의하여 일어난 시위로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싸웠던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자 4·19혁명의 기폭제다. 당시 광주 금남로에서는 1000명이 참여해 ‘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 시위를 펼쳤다. 광주시는 4·19혁명의 기폭제인 3·15의거 정신 계승을 위해 민간 주도로 개최됐던 기념식을 2017년부터 정부기념일에 맞춰 시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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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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