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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복지등기’로 자립준비청년 찾아간다
    광주시, ‘복지등기’로 자립준비청년 찾아간다 - 시-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전남지방우정청 업무협약 체결 맞춤형 지원사업 정보 제공·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망 구축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일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전남지방우정청과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성장·자립·동행’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3대 분야 14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이 광주에 주소지가 있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지원 관련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한다. 또 집배원은 ▲해당 주소지 실거주 여부 ▲집 주변 생활환경(안전‧위생) ▲경제적 상태 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거주자와 질의·응답(관찰)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자립지원전담기관에 회신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이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하게 된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전국의 기초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나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6만8324가구 배달, 1만6561가구(24.2%) 복지혜택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한발 먼저 찾아가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전남지방우정청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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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 광주시, 금호초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 개최 - 초등학생들 횡단보도‧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대책 제안 “학교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구 금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호초등학교 6학년 장승민 군은 광주시민권익위원들에게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군은 어른들의 시선에 긴장하면서도 차분하게 학교 주변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연수 군은 “3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바람에 당황해 넘어지면서 다리가 차량바퀴에 깔린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며 인근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고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니 횡단보도와 인도를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의 제안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온(ON)’에서 68표의 공감을 얻었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조연수 군이 요청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인근 40m 이내 횡단보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도색과 고원식 횡단보도 개선,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청은 도로폭이 7m로 인근에 다세대주택이 많고 삼거리교차로의 교통량이 많아 인도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안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유(U)자형 볼라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027년 중앙공원이 완공되면 해당 위치에 보도가 설치될 예정으로, 그전까지 교통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금호초 후문~복권방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때 금호초 의견 최우선 반영 ▲인도 설치 요청 구간에 유(U)자형 볼라드 설치 등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조명철 금호초 교장은 “학생들의 제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관심을 갖고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토론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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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립수목원, 31일까지 야생화 사진전시회
    광주시립수목원, 31일까지 야생화 사진전시회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공동 개최…분홍바늘꽃 등 40점 선봬 광주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광주시립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전시회’의 하나로, 국·공‧사립수목원의 동반성장 및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는 물론 분홍바늘꽃, 대성쓴풀 등과 같은 희귀식물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사진 4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진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서명하 광주시립수목원관리소장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쉽게 지나쳐 온 우리나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식물자원 콘텐츠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0일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유휴부지를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숲 해설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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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도심속 문화예술 소풍’ 운영 - 시청 야외광장·중외공원 등서 15회…예술체험프로그램 선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인 ‘2024 아트피크닉’을 5일 중외공원에서 개막한다. 올해 아트피크닉 주제는 ‘2024 함께 광주 아트피크닉’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시청 야외광장과 중외공원(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황룡친수공원 등에서 총 15회(혹서기 제외) 열린다. 단, 5월5일 어린이날에만 일요일에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블록놀이터 ▲요리공방·뮤직교실 등 예술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됐다. 에어바운스는 3동을 설치해 많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놀이터도 1동 운영한다. 예술체험프로그램은 100여 개를 50분씩 회당 4차례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아이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가족은 우쿨렐레, 통기타 등 아트 뮤직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리공방, 슬라임체험, 과자만들기 등 인기체험프로그램은 전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발광다이오드(LED)방망이 만들기, 전기자가발전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타투체험, 동물 풍선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벼룩시장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화폐가치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타깃으로 진행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지난해 회차당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실력있는 지역 뮤지션과 예술가를 초청해 버블, 마술, 인형극, 케이팝(K-POP) 댄스, 태권무 등을 선보인다.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 예정이다. 여름 혹서기에는 황룡강친수공원 영산강 Y벨트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나뭇가지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아 전시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을 운영하는데 물놀이 축제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무등산수박먹기,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야외로 나가지 않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을에는 전통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피크닉’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조상의 과거시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붓글씨 쓰기, 활쏘기 대회,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시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2024 아트피크닉에 참여해 도심 속 문화예술소풍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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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 기후위기대응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 확정 -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11개 분야 128개 세부사업 추진 - 온실가스배출량 2030년까지 45%로 낮춰…국가보다 5%P 감축 - 친환경차 전환‧그린리모델링 속도…민간건축물 녹색설계 의무화 - 비규제 중소기업 12개사 온실가스배출 감축 동참…전국 첫 사례 - 강기정 시장 “재정‧행정 등 지자체장 실천의지가 중요…전력 다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기후위기 대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운영실적 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2030년 40%보다 강화된 것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개 부문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 확대,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효율화 향상 등 3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목표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버스전용차로 운영 강화, 자전거도로 정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19개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 부문은 지역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첨단산단과 첨단3지구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알이(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RE100 : 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기업탄소액션’ 자발적 감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기업탄소액션 : 비규제 중소‧중견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모의 거래 폐기물 및 농축산 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해 19개 사업을 진행하고, 농축산 저탄소 생산・소비를 위해 시설하우스 온실가스 감축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을 반영했다. 또 흡수원 부문은 공원, 산림, 습지 등 녹지공간을 늘리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생태숲 조성 및 관리 등6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환 부문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전력 수요 효율화 등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에서는 평동산단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시민햇빛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로의 이행기반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녹색성장 부문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미래차 산업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을 시행한다. 정의로운 전환 부문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위기 업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이에스지(ESG)경영 지원, 탄소중립 미래기술 지원, 인재 육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부문은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모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광주시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행방안을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했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이 목표다. 건물·수송·에너지 등에서 정부의 방향에 맞춰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취임 이후 곧바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정 투입과 행정의 열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이 중심이 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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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20곳 조사…관정·물탱크 청소·소독 철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식품용수로 사용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사전에 파악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8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3곳, 일반음식점 9곳 등 모두 20곳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사 대상 시설을 직접 찾아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때는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물탱크 등을 봉인하고, 소독‧청소,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굴·조개 등 해산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2일 잠복기를 지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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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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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청년들, 조바심 털고 해외서 진로 찾는다
    광주 청년들, 조바심 털고 해외서 진로 찾는다 - 광주시, 5월 시행 앞두고 워크숍…맨투맨 컨설팅 등 소통 지속 - ‘청년 갭이어’ 경쟁률 13대 1…“처음 주어진 기회에 설레요” - 강기정 시장 “멋진 계획 짜 실행…‘실패도 스팩’ 두려워말라” 응원 “스스로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취업 걱정과 고민만 하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 경험은 내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 같아요.” 민선 8기 광주시의 핵심 청년정책인 ‘광주형 청년 갭이어’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30일 이틀간 중회의실에서 ‘광주형 청년 갭이어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형 청년 갭이어 사업’은 광주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정책으로, 학업과 취업준비 과정 중 발생하는 갭(Gap) 기간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봉사여행, 전문가 과정, 한달살기,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며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비경제활동 상황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압박감·조바심 같은 불안감과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어려움,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부족 등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여력이 없었던 청년들에게 자기성장의 시간과 기회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갭이어 모집에는 총 395명이 신청했으며,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갭이어유형 27명, 갭이어+신활력탐험대유형 3명)이 최종 선발되는 등 광주 청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워크숍 첫날에는 광주형 청년 갭이어 목적과 사업 내용 소개, 강기정 시장 특강을 진행했고, 둘째날에는 자신의 결핍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션 만들기 등 자신의 꿈과 욕구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는 이어 이들 참가자들에게 5월 1일부터 5일까지 1:1 전문컨설팅을 통해 개개인의 성향과 필요점을 분석, 갭이어 실행기간 동안개인 프로젝트 피드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번 예비교육과 워크숍을 시작으로 항공권 예약, 비자발급 수속 등 출입국제반사항과 1:1 개별 컨설팅 및 미션수행, 향후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기 위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참여 등 1인당 500만원이내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5월부터 8월까지약 4주간의 해외 갭이어 프로그램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강기정 시장도 워크숍에 참석해 ‘내 삶의 갭이어’를 주제로 청년시절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갭이어 참가 청년들과 소통하며 응원했다. 강 시장은 “추운 지역에 사는 나무의 나이테 간격은 좁지만 나무 자체는 단단하다. 저마다 처한 상황과 환경‧고민 등에 따라 자신만의 나이테를 갖는데 광주형 청년 갭이어가 또 하나의 나이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멋진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실패도 스펙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거나 나아가기 위한 경험의 시간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은 ‘시장님이 갭이어를 떠나게 된다면?’, ‘갭이어 기획한 배경’, ‘차기 시장을 꿈꾸는 청년에 한마디’ 등을 강 시장에게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갭이어 기획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강 시장은 “독일은 1년여간 적성과 진로를 찾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그러나 한국은 나의 적성, 고민보다는 성적이 대부분 좌우하기 때문에 청년들이 불행할 수 있겠구나 싶어 스스로 경험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갭이어의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요즘 일에 빠져있어 그런지 자원순환시설인 소각장 밖에 미션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답해 청중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청년은 “대학 졸업 후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막막하던 시기에 광주형 청년 갭이어 사업을 알게 됐다”며 “공부, 아르바이트로만 가득 찼던 삶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소중한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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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30
  • 광주시, 문화예술 소풍 ‘아트피크닉’ 개막
    광주시, 문화예술 소풍 ‘아트피크닉’개막 - 중외공원 등 5개 자치구 공원서 11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 - 미디어아트기부열차, 아트블럭 놀이터 등 놀이 프로그램 다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가족 중심의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 ‘2023 아트피크닉’을 마련했다. ‘우리가족 상상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아트피크닉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외공원 등 5개 자치구 공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트피크닉은 미디어아트기부열차, 에어바운스, 아트블록 놀이터 등 가족단위 놀이프로그램과 11가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지역유관기관 연계 협업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총 20회 운영된다. 미디어아트기부열차는 기부함에 500원 이상 넣고 탑승할 수 있고 모금한 성금은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및 내전 구호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에어바운스와 아트블록 놀이터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오감발달에 좋은 블록놀이를 제공한다. 9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유치부, 초등부를 대상으로 ‘희망그리기’를 주제로 아트미술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은 글리스아트-썬캐쳐 만들기, 디퓨저, 내손으로 그리는 미러아트, 청바지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 반짝반짝 레진키링 만들기, 공깃돌 만들기, 캔버스 그림체험, 테라리움 만들기, 나만의 애착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요리공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역의 실력있는 뮤지션을 초청해 국악공연, 버블매직쇼, 팝페라 공연, 금관 5중주 공연을 열고, 10월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제1회 아트피크닉 버스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23 아트피크닉은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외공원과 자치구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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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30
  • 5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5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 31일까지 위택스 전자신고·관할 자치구 신고창구 이용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2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국세인 소득세 납세의무자로서 광주시 거주자와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비거주자로 약 20만명이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는 위택스(wetax.go.kr) 전자신고로 하면 된다. 납세자가 먼저 국세인 종합소득세를 홈택스(hometax.go.kr)에서 신고하면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위택스로 이동해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내 구청과 세무서에 신고창구를 설치, 신고 취약계층을 위한 납세자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모두채움대상자(소규모 사업자로 납부할 세액까지 산출된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중 고령자와 장애인이다. 한편 수출기업 납세자의 경우 유동성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이 3개월 연장돼 8월 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다만 납부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신고는 반드시 5월말까지 해야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광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 등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신고기간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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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30
  • ‘청렴 1급수 광주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
    ‘청렴 1급수 광주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 - 50명 선발 위촉장 수여…부패방지·시민 불편 제보·제안 등 - 강기정 시장 “시민감사관, 더 나은 대안 찾는 변화·혁신 동기부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청렴 1급수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제11기 청렴시민감사관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교통, 문화, 환경, 도로·건설,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췄으며, 2023년 5월1일부터 2년간 활동한다. 시민감사관은 ▲부패방지·시민불편사항 등 제보·제안 ▲종합·특정감사 등 참관 ▲중앙 및 타 자치단체와 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 및 워크숍 참석 등을 담당한다. 지난해 광주시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2등급으로 전국 광역시 중 공동 1위, 감사원 자체감사기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게 된 데는 청렴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광주시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청렴 도시 광주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 워크숍 및 타 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숨 쉴 때 공기가 필요한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듯, 공직자에게 청렴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며 “누군가는 깨끗한 물에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지만 1급수 물에는 그에 맞는 깨끗한 물고기들이 산다”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감사관은 공직사회가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만큼 시민감사관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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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광주소방, 주요 무인점포 화재예방대책 추진
    광주소방, 주요 무인점포 화재예방대책 추진 - 무인점포 지도방문…소방차 예방순찰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무인점포 급증에 따라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주요 무인점포 업종으로는 사진관, 세탁소, 아이스크림 판매점, 스터디카페 등 10종으로 사람이 없다는 특성 때문에 초기 대응이 어려워 화재에 취약한 시설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관내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관할 119안전센터장(팀장) 주관 현장 지도방문을 통해 ▲소화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전열기구 등 화재취약요인 상시점검 ▲출입문 인근 물건적치 금지 안내 ▲관계자 소방안전관리 간담회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주에게 월 1회 이상 화재예방 당부사항을 문자로 안내하고, 소방차 기동순찰 시 무인점포를 경유해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나간다. 김종률 방호예방과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철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무인점포 이용때 전열기 사용 등 각별한 주의를 바라며 시민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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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광주시, 재난유형별 행동매뉴얼 등 안전감찰
    광주시, 재난유형별 행동매뉴얼 등 안전감찰 - 현장조치 작성기준 미준수 등 26건 확인…행정처분 요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월부터 자치구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 26건의 부적정 사례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각종 재난상황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관리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매뉴얼의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매뉴얼 제·개정 때 관계부서 협의와 승인절차 이행 ▲매뉴얼 표준화서식 반영 ▲매뉴얼 비상연락망 현행화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 이수 등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안전감찰을 통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기준 미준수 등 26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으며, 자치구 감사부서에 관리·감독 부실 등 사유로 관계공무원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신동하 안전정책관은 “재난유형별 행동매뉴얼의 작성 및 지속 관리는 긴급한 재난상황 발생 때 발 빠른 대처를 가능케 하는 가장 기본적 수단이다”며 “앞으로도 재난예방 및 신속한 대응관리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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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광주시, 첨단산단에 310억 투입 ‘에너지 자립시설’ 구축
    광주시, 첨단산단에 310억 투입 ‘에너지 자립시설’구축 - 산업부 ‘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 선정 - 태양광발전 재생에너지 연계…RE100 기업 지원 활성화 기대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첨단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1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10억원(국비 200억원·시비 20억원·민자 90억원)을 투입해 첨단1, 2지구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먼저 첨단1, 2지구 산단 내 8MW 규모(직접PPA용 3MW, 지붕임대형 3MW, 자가소비형 2MW)의 태양광 시설을신규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첨단산단내 연간 전력사용량(424GWh) 대비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39GWh에서47GWh 규모로 끌어올려 산단 전력자립률을 9.23%에서 11%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3MW 규모의 직접PPA용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입주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직접PPA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전력시장(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한국전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는 전력구매계약방식이다. 직접PPA용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RE100 인증이 필요한 입주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100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자는 민간 차원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 및 인증을 위해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인 디지털트윈을 탑재한 고도화된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직접PPA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설비 모니터링을 통한 전력발전량 예측이 가능해져 산단 내 한전 계통의 안정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밖에 광주시는 ▲노후 태양광 교체 ▲전기차 충전시스템 설치 ▲에너지효율화 장비 교체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여건을 친환경으로 개선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첨단국가산업단지는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로서 도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광주시 전력사용량의 32%를 차지하는 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광주 모든 산업단지에 적용가능한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 지역뉴스
    • 호남
    2023-04-28
  • “등산때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등산때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 시 보건환경연구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참진드기 채집 - 공원 잔디밭·산책로 안전…긴팔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10일부터 나흘간 야외활동공간인 근린공원 및 등산로 32개 지점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서식분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일부 공원주변 야산과 연결된 초지, 잡목림 그리고 등산로에서 참진드기 서식을 확인했지만 채집된 참진드기 모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원내 잔디밭과 정비된 산책로에서는 참진드기를 찾아볼 수 없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민들이 이용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참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점점 발생밀도가 높아져 유충의 밀도가 증가하는 9월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낸다. 따라서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SFTS 환자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SFTS는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발생(317명 사망, 치명률 18.7%)이 보고됐으며, 지역에서는 총 15명의 환자발생보고가 확인됐다. ※ 광주/전국 SFTS 환자 발생 현황(출저: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구분 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광주 15 0 0 0 1 2 0 1 2 1 8 전국 1,697 36 55 79 165 272 259 223 243 172 193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등 안전한 옷차림을 갖춰 진드기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특히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갖춰 입기 -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중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 풀 속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김선희 감염병조사과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와 따뜻해진 날씨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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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5·18기록관, 재미유학생 ‘광주 티셔츠’ 기증 받아
    5·18기록관, 재미유학생 ‘광주 티셔츠’ 기증 받아 - 1980년 당시 재미유학생이었던 김환희 씨가 기증 - 재미한인 항의·연대 증거…미주지역 기록물 확대 기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 당시 미국에서 광주항쟁 소식을 듣고 이를 지지하고, 학살규탄 시위를 하던 재미유학생들이 입은 ‘광주 티셔츠’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980년 5월 말 각종 외신을 통해 광주항쟁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주학살에 분노한 재미유학생들과 재미한인들은 5월 26일 시카고에서 첫 시위를 전개했고, 이어 캘리포니아 등 여러 지역에서 재미한인들의 항의시위가 펼쳐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광주 티셔츠’는 당시 유학생 신분이었던 김환희씨가 입었던 옷으로, 흰색 바탕에 광주라는 글씨가 짙게 새겨져 있다. 이 티셔츠는 당시 광주학살 규탄 시위를 준비하던 재미유학생 이신범씨가 주문 제작한 것으로, 그의 이름도 담겨있다. 김환희씨 부부는 ‘광주 티셔츠’를 입고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광주항쟁 지지 및 전두환의 광주학살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43년간 간직하다 미주지역 5·18광주민중항쟁동지회 이윤희 회장을 거쳐 5·18기록관에 최근 기증됐다. 이윤희 회장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5·18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연대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며 “5·18 참여자 중 5공 독재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인사 중 일부는 미국 국적 취득 등을 이유로 5·18 당시 명예회복이 지연되거나 배제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광주 티셔츠’는 5·18 현장의 소식이 외신기자들을 통해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 전달되면서, 미국 내 유학생을 중심으로 이뤄진 재미한인들의 항의와 연대의 증거다”며 “이번 자료 기증을 통해 5·18 관련 미주지역 연대활동에 대한 기록물 수집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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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광주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등 17개소 적발
    광주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등 17개소 적발 - 총 95개소 점검…중대 위반사항 12개소 18명 검찰 송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 민생 침해 우려사업장 9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4월 120일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이 가운데 17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위반 사업장 17개소에 대해 관할 자치구에서 행정처분토록 통보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12개소에 대해서는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자체 수사를 통해 총 1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단속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되는 시기에 시민들의 생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량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단속 사항은 ▲대기 중 환경오염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여부 등이다. 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A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장은 비산먼지 억제조치 위반으로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했고, B사업장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불법 설치, C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은 변경허가 미이행 등으로 적발됐다. 송영희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호흡하는 공간인 생활권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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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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