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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 광주시, 금호초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 개최 - 초등학생들 횡단보도‧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대책 제안 “학교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구 금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호초등학교 6학년 장승민 군은 광주시민권익위원들에게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군은 어른들의 시선에 긴장하면서도 차분하게 학교 주변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연수 군은 “3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바람에 당황해 넘어지면서 다리가 차량바퀴에 깔린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며 인근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고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니 횡단보도와 인도를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의 제안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온(ON)’에서 68표의 공감을 얻었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조연수 군이 요청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인근 40m 이내 횡단보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도색과 고원식 횡단보도 개선,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청은 도로폭이 7m로 인근에 다세대주택이 많고 삼거리교차로의 교통량이 많아 인도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안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유(U)자형 볼라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027년 중앙공원이 완공되면 해당 위치에 보도가 설치될 예정으로, 그전까지 교통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금호초 후문~복권방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때 금호초 의견 최우선 반영 ▲인도 설치 요청 구간에 유(U)자형 볼라드 설치 등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조명철 금호초 교장은 “학생들의 제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관심을 갖고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토론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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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도심속 문화예술 소풍’ 운영 - 시청 야외광장·중외공원 등서 15회…예술체험프로그램 선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인 ‘2024 아트피크닉’을 5일 중외공원에서 개막한다. 올해 아트피크닉 주제는 ‘2024 함께 광주 아트피크닉’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시청 야외광장과 중외공원(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황룡친수공원 등에서 총 15회(혹서기 제외) 열린다. 단, 5월5일 어린이날에만 일요일에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블록놀이터 ▲요리공방·뮤직교실 등 예술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됐다. 에어바운스는 3동을 설치해 많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놀이터도 1동 운영한다. 예술체험프로그램은 100여 개를 50분씩 회당 4차례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아이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가족은 우쿨렐레, 통기타 등 아트 뮤직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리공방, 슬라임체험, 과자만들기 등 인기체험프로그램은 전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발광다이오드(LED)방망이 만들기, 전기자가발전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타투체험, 동물 풍선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벼룩시장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화폐가치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타깃으로 진행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지난해 회차당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실력있는 지역 뮤지션과 예술가를 초청해 버블, 마술, 인형극, 케이팝(K-POP) 댄스, 태권무 등을 선보인다.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 예정이다. 여름 혹서기에는 황룡강친수공원 영산강 Y벨트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나뭇가지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아 전시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을 운영하는데 물놀이 축제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무등산수박먹기,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야외로 나가지 않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을에는 전통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피크닉’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조상의 과거시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붓글씨 쓰기, 활쏘기 대회,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시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2024 아트피크닉에 참여해 도심 속 문화예술소풍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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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 기후위기대응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 확정 -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11개 분야 128개 세부사업 추진 - 온실가스배출량 2030년까지 45%로 낮춰…국가보다 5%P 감축 - 친환경차 전환‧그린리모델링 속도…민간건축물 녹색설계 의무화 - 비규제 중소기업 12개사 온실가스배출 감축 동참…전국 첫 사례 - 강기정 시장 “재정‧행정 등 지자체장 실천의지가 중요…전력 다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기후위기 대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운영실적 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2030년 40%보다 강화된 것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개 부문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 확대,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효율화 향상 등 3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목표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버스전용차로 운영 강화, 자전거도로 정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19개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 부문은 지역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첨단산단과 첨단3지구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알이(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RE100 : 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기업탄소액션’ 자발적 감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기업탄소액션 : 비규제 중소‧중견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모의 거래 폐기물 및 농축산 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해 19개 사업을 진행하고, 농축산 저탄소 생산・소비를 위해 시설하우스 온실가스 감축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을 반영했다. 또 흡수원 부문은 공원, 산림, 습지 등 녹지공간을 늘리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생태숲 조성 및 관리 등6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환 부문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전력 수요 효율화 등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에서는 평동산단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시민햇빛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로의 이행기반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녹색성장 부문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미래차 산업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을 시행한다. 정의로운 전환 부문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위기 업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이에스지(ESG)경영 지원, 탄소중립 미래기술 지원, 인재 육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부문은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모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광주시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행방안을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했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이 목표다. 건물·수송·에너지 등에서 정부의 방향에 맞춰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취임 이후 곧바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정 투입과 행정의 열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이 중심이 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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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20곳 조사…관정·물탱크 청소·소독 철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식품용수로 사용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사전에 파악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8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3곳, 일반음식점 9곳 등 모두 20곳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사 대상 시설을 직접 찾아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때는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물탱크 등을 봉인하고, 소독‧청소,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굴·조개 등 해산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2일 잠복기를 지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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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디자인‧문화예술로 도시를 되살리다
    디자인‧문화예술로 도시를 되살리다 - 광주시 대표단, 伊 밀라노·토리노 도시재생디자인 현장 시찰 - 폐산업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지역 관광명소 각광 - 강기정 시장 “디자인‧문화예술 접목한 문화재생모델 구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도시재생지구인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에서 전시 중인 ‘홍철 원더랜드’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시재생지구인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공장 건물을 디자인‧예술 공간으로 되살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구상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의 대규모 유휴산업시설 개발이 복합쇼핑몰 등으로 가시화하고, 구도심의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미래 광주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 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1980년대 후반 들어 사진가, 디자이너, 예술가, 건축가들이 자발적으로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자인스튜디오, 갤러리, 기획사, 쇼룸, 작업실, 카페 등으로 채워가면서 토르토나 지구는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매년 4월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기간 동안 토르토나 지구는 거대한 전시·이벤트장으로 변신,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쇼룸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대표단은 일본 카와시마 셀콘의 ‘백의흑(百の黒)’ 전시와 우리나라 전시작가인 ‘홍철 원더랜드(Hong Chul Wonderland by Okuda San Miguel)’의 공간아트, 삼성관 등을 둘러봤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도 구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디자인, 출판, 영상, 예술, 문화 등 창의산업을 육성하고, 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행사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앞서 15일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토리노의 ‘링고토(Lingotto) 빌딩’을 시찰했다. 토리노시는 쇠락한 도시를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993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링고토는 1980년대 후반 자동차산업이 쇠퇴하면서 고민에 빠진 토리노시가 공공디자인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표적 사례다. 1926년 설립된 링고토 피아트자동차공장을 1994년부터 개조해 쇼핑몰, 호텔, 갤러리, 컨퍼런스센터, 영화관 등으로 변모했다. 오래된 건물 외관의 원형은 보존하면서 내부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재탄생한 링고토는 토리노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산업 쇠퇴에 따른 대안을 공공디자인에서 찾은 토리노시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관광객이 60%씩 증가할 정도로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밀라노와 토리노를 둘러보면서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복합문화공간 개발, 침체된 구도심 재생, 이와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등을 위해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재생모델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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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 발족…17일 첫 회의 개최 - 달빛고속화철도 건설·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 협력 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대구광역시는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는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인재 육성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별 추진 목표와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예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또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시는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해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서상생 협력모델인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대구·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1단계인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이어 3단계 ‘달빛산업동맹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며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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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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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대표 청렴도시로”…광주 청렴사회민관협 개최
    “대한민국 대표 청렴도시로”…광주 청렴사회민관협 개최 - 시·의회·교육청·시민사회 등 참여…청렴주간 공동 운영 - 강기정 시장 “경계 풀지 않고 맑은물 광주 만들기 주력”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전국 1위를 달성한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대표 청렴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 기관별 실천과제와 공동과제를 선정하고 민‧관이 함께 청렴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2019년 4월 발족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해 광주시·시의회·교육청·자치구‧공공기관·시민사회·기업 등 28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박남언 시의회 사무처장,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박래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직무대행,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오주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전지연 부패방지국민운동광주총연합회장, 안병주 광주경실련 공동대표, 정태영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 등 2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 기관은 공동 이행과제로 청렴주간인 ‘청바지 날(DAY)’을 7월 3일부터 5일까지 정해 다양한 청렴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청바지날 :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 청렴하고! 바르고! 지혜롭게!라는 뜻을 담은 청렴주간 또 고위직부터 청렴실천 다짐을 위해 ‘공정‧소통‧배려 3행(行)! 부패‧청탁‧갑질 3무(無)’ 실천을 결의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광주광역시의 청렴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별 주요 실천과제로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광주시) ▲갑질 NO! 근절대책 추진(시의회) ▲참여로 만드는 청렴문화(교육청) ▲‘청렴해피콜’ 운영(도시공사) ▲투명한 연구비 집행환경 조성(광주과기원) ▲청렴이 빛나는 도시 광주 운영(건강보험공단) ▲범시민 청렴실천운동 전개(시민사회단체총연합)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광주경영자총협회) ▲일상의 정보공유로 청렴문화 확산(광주YMCA) 등이다. 민관협의회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은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권익위 주관 청렴도 평가 광역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청렴도 최고 등급을 받는 게 목표다”면서 “광주시는 앞으로도 경계를 풀지 않고 반부패중점과제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맑은 물’ 만들기에 주력하겠다. 깨끗한 물에는 깨끗한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가 살듯이 광주에는 청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민간부문 신임 회장으로 전지연 부패방지국민운동광주총연합 회장이 선출됐다. <끝> ※ 별첨 : 협의회 구성현황, 사진 광주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구성현황 ○ 28개 기관단체 구분 기 관 명 직 위 성 명 비고 공공 부문 (16) 광주광역시 시장 강기정 공공부문의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정무창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 동구 구청장 임택 광주광역시 서구 구청장 김이강 광주광역시 남구 구청장 김병내 광주광역시 북구 구청장 문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장 박병규 전남대학교 총장 정성택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직무대행 박래길 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 안영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 정민곤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조익문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성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본부장 최옥용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김영욱 민간 부문 (12)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총회장 오 주 민간부문의장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정창선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진석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안병주 광주YMCA 이사장 강행옥 (사)반부패국민운동 광주광역시연합 대표 김창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 광주광역시총연합 대표 전지연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정태영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 김범태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본부장 여운창 남도일보 사장 박준일 송원대학교 총장 최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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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광주시-시의회, 재정위기 극복 함께한다
    광주시-시의회, 재정위기 극복 함께한다 - 광주시 재정전략 및 추경 관련 의정협의회 개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추경예산안 의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추경예산안 의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와 시의회가 세수 감소 현실화에 따른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장단과 ‘광주시 재정전략 및 추경 관련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국세 및 지방세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대내외 재정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설명, 시의회에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당초 상저하고(한 해의 경기가 상반기에는 저조하고 하반기에는 고조되는 현상)로 예측된 2023년도 경기흐름이,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수출 부진, 미·중 대립 등으로 소비 회복 속도가 더디고 경기 불확실성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정부 각급기관이 예상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6%보다 크게 하락한 1.4%~1.6%이며, 4월까지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33.9조원이 감소하고, 1분기 지방세 수입은 23.6조원으로 2.2조원 감소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여건이 크게 악화되는 실정을 전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세수감소 현실화에 따른 재정위기 상황에 함께 대응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 또 긴축재정 실시를 위해 구체적인 세출구조조정 방안 등을 협의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5일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모든 사업 원점검토 ▲경상경비 절감 ▲민간이전경비 개선 ▲자치구 분담률 ▲무분별한 공모사업 지양 ▲자금의 효율적 관리 등 구체적인 세출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7월 예정인 제2회 추경에 우선 적용해 대형사업 시기조정, 경상경비 절감, 사업계획변경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기존 편성된 468억원을 삭감해 재분배했다. 다만, 광주시는 긴축재정 일변도의 예산편성은 자칫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경제 사업, 소상공인 지원, 돌봄 등 필수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채무비율 내 적극재정을 위한 지방채를 발행해 재정위기 극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무창 시의회의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로 예산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국비확보와 세출조정 등을 통해 대책을 잘 준비하길 바란다”며 “정부 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비를 투입하는 정부공모사업의 필요성도 면밀히 검토해 달라. 시의회는 시민행복을 위해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세입감소 현실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재원 부족에 따라 이번 추경은 필요불가결한 사업에 우선할 것”이라며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것 모두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정 동반자인 시의회와 손을 맞잡고 경제위기와 재정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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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광주시 “풍수해보험으로 재난 대비하세요”
    광주시 “풍수해보험으로 재난 대비하세요” - 행안부·지자체 보험료의 70~100% 지원…자부담 연 1만~4만원 -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8개 재난 대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했다. 행정안전부·지자체가 보험사와 약정을 맺어 가입 보험료의 70~100%를 조건부 지원해 자부담금은 연 1만~4만원 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정부 지원이 최대 92% 수준이었으나, 2022년 4월부터 재해취약지역 내 경제취약계층에게는 보험료 전부(100%)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재해로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재난이다. 광주시는 풍수해보험의 경우 연중 가입할 수 있으나, 보험원리상 계약 당시 진행 중인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보상되지 않고 보험가입 이후에 발생한 재난에 대해서만 유효하므로 재난이 닥치기 전 미리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또 풍수해보험은 재난발생때 일반적으로 재난지원금에 비해 보상금액이 커 보험 가입자에게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을 벗어난 자연재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이 발생하기 전 미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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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광주시, ‘광주아이키움2.0’ 이용후기 행사
    광주시, ‘광주아이키움2.0’ 이용후기 행사 -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출산맘나눔가게 등 이용자 대상 - 23일∼7월 14일 참여자 200명 추첨 1만원 상당 쿠폰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을 통해 ‘광주아이키움2.0 생애주기별 정책 이용후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아이키움2.0’ 생애주기 단계별 지원사업을 직접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개선·제안 의견이나 이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맘편한 내☆일, 광주아이키움2.0’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은 ▲맘편한 결혼 ▲임신 ▲출생 ▲육아 ▲돌봄 ▲일·생활균형 등 6단계 30개 지원사업을 7개 부서에서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행사 대상은 지난해 시행한 결혼‧임신 단계의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 행복플러스 건강 지원,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출산맘나눔가게 출산용품 기부·나눔 등 시책사업이나 긴급아이돌봄센터,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등 틈새돌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시민이다. 참여는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팝업창이나 소통방에서 해당 행사 인터넷주소(URL) 또는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직접 이용한 서비스나 지원사업명과 함께 이용 경험, 개선 또는 제안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www.광주아이키움.kr) / 문의 : 키움지원단(062-222-1279) 광주시는 광주아이키움2.0 정책 이용후기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7월 19일 광주아이키움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또 7월에는 광주아이키움 세 번째 온라인 소통 행사로 정책환경 변화와 수요를 고려한 ‘광주아이키움2.0’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정책 강화를 위해 ‘출생부터 촘촘한 돌봄체계 강화 시민 정책제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 성평등 육아 확산 행사 및 ‘우리동네 아동돌봄’ 정보 등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 회원가입, 카카오톡 친구맺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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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구호체계 구축
    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구호체계 구축 - 임시주거시설 안내표지판 정비…거점 대피시설 지정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안내표지판 정비, 거점 대피시설 지정, 재해구호물자 점검 등 구호체계를 점검·구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높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광주시는 4~5월 임시주거시설 174곳과 재해구호물자(응급구호세트 646개, 취사구호세트 149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6월 초에는 5개 자치구 이재민 구호 담당자와 실무회의를 갖고 호우 대비 이재민 구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일에는 자치구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안내표지판 143곳에 대한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1억4300만원을 지원하고, 하반기까지 자치구별 1개소씩 ‘거점 대피시설’을 지정하도록 했다. 거점 대피시설은 지역 임시주거시설 가운데 접근성이 높고, 충분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한다. 평시에는 기존 시설대로 운영하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는 일시적으로 대피시설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호우 상황에 대비해 자치구와 긴밀한 구호체계를 유지하고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임시주거시설을 개방하고 재해구호물자를 배부해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시주거시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임시주거시설’로 검색하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대피자들이 거점 구호시설 외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에서도 일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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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 취임 1주년 - ③ 첫 결재는 ‘민생’ “민생 챙겨라”…100일대책 이어 든든함+ 확장
    ■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 취임 1주년 - ③ 첫 결재는 ‘민생’ “민생 챙겨라”…100일대책 이어 든든함+확장 - 취임 첫날 간부공무원과 상견례 대신 민생대책 토론 -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 실질 지원…창업생태계 구축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취임 이후 첫 결재는 ‘민생 100일 대책’이었다. 또 취임 첫날, 통상적인 신임 시장과 간부공무원 간 상견례 대신 민생대책 관련 토론을 실시했다. 형식적 행사를 지양하고 속도감 있게 민생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다. 그만큼 민생을 절박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민생현안을 챙기겠다”는 강 시장의 의지는 ‘2023 광주경제, 든든함 더하기+’ 정책으로 이어져 경제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한 창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미래신산업 기반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민관 합동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 광주시는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으로 257억원을 투입해 공공물가 억제, 경제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유지를 위한 소비 촉진 등 3개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했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시행, 중소제조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고물가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지역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광주시와 출자·출연기관,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 합동기구인 ‘민생경제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광주경제, 든든함 더하기+ 광주시는 올해 경제정책의 큰 축을 ‘민생안정’, ‘창업성공’, ‘산업융성’에 두고, ‘2023 광주경제, 든든함 더하기+’ 정책을 수립, 46개 주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1341억원을 투입, ‘소득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일자리 정책과 주거·교통·에너지·통신비 경감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물가·고유가·고환율의 3고(高)로 인한 가계물가 부담 지속, 민간소비 위축, 교역 부진 등에 따른 성장률 둔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 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용여건 악화에 따른 노인, 중장년, 청년,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신속히 추진했다. 정부의 정책방침에 따라 축소 위기에 놓였던 노인일자리는 시비 86억원을 추가로 반영한 덕분에 노인일자리 고용인원을 유지·운영할 수 있었다. 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및 경력형 일자리 지원 사업인 빛고을50+ 일자리 지원은 전년과 비교해 두배 이상(160명→360명) 늘려 고용안정을 꾀하고 있다.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경력단절된 여성 대상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도 실시하고 있다. 청년들의 학업과 취업준비 과정 중 발생하는 갭(Gap) 기간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해외 갭이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해외에서 봉사여행, 전문가과정, 한달살기,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며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업기업 육성‧창업인프라 구축 창업기업 육성과 창업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광주형 테스트베드 조성’과 ‘예비 유니콘 10개사 육성’ 등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비전을 선언했다. 이의 실현을 위해 ▲5000억 창업펀드 조성 ▲실증 지원사업 ▲광주창업페스티벌 등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창업성공의 첫 열쇠로 꼽히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는 5000억 창업펀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문화 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 보다 쉽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기술창업기업을 위해 325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또 창업기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창업성장사다리 펀드’를 신규 조성해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광주에 와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실증 테스트베드화 한다. 혁신기술 우수제품 테스트베드 실증지원사업이다. 기업은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광주에서 실증하고, 시민들은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자자·창업기관 등이 한곳으로 모이는 거점공간을 확충해 창업 기반을 단단히 한다. 창업성장의 거점인 광주역창업밸리에 더해 이미 구축되어 있는 AI창업캠프1·2호, I-PLEX,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등과 인공지능(AI)집적단지 창업실증동을 연결, 도시 곳곳에 창업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그동안의 창업 육성정책이 사업별 지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투자부터 지역 유니콘 육성까지 창업성장사다리를 통해 ‘성장 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창업페스티벌을 11월 중 대규모 행사로 개최하고, 세계 최대 규모 AI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래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경제 활력은 물론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역동적경제산업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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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AI인재 어떻게 키우나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AI인재 어떻게 키우나 - 초‧중등부터 영재고·사관학교‧대학원까지 단계별 교육체계 구축 - 구글‧NHN 등 채용 연계 맞춤인재 배출…글로벌 미래먹거리 선점 - 강기정 시장 “인공지능 광주 완성은 탄탄한 인재양성 사다리”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의 단계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다리가 주목받고 있다. 초‧중등 학생의 관심 유도를 통한 인공지능(AI) 입문교육부터 AI영재고, 대학의 기업 맞춤형 전문교육, 인공지능(AI)대학원, 인공지능사관학교까지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시스템이 돋보여서다. 광주시는 ‘실력있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탄탄한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초·중·고교에 인공지능(AI) 저변 확산 미래세대 인공지능(AI) 인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단계부터 정보교육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양질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구 주월동 옛 광주과학고 부지에 교육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전문 강사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신기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는 2025년까지 1만여 명의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광주시는 인공지능 핵심인재의 조기 발굴‧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기획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돼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7년 개교가 목표다. 광주과기원 부설 인공지능(AI) 영재고는 창의성과 수월성, 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영재를 육성해 인공지능 분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공지능(AI) 융합대학·대학원으로 고급인재 양성 광주시는 전남대(에너지), 조선대(헬스케어), 호남대(자동차), 광주과학기술원(원천기술) 등 4개 대학을 인공지능(AI) 융합대학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 대학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150억원(국비 127억원, 시비 23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AI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3개 분야의 AI 융합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각 대학은 분야별 인공지능(AI) 융합과목과 산·학 협력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인공지능(AI)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AI)대학원도 최근 인공지능(AI) 1호 박사를 배출하는 등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광주지역 핵심 주력 산업분야에 투입 가능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남대학교는 지역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산-학 공동 연구 및 공학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해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 실무인재 양성 대표브랜드 인공지능(AI)사관학교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탄탄한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통해 총 600여 명의 우수한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개교 3년 차인 지난해부터는 교육 인원을 18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해 운영했고, 단일과정이었던 커리큘럼도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수 과정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인재를 배출해 내고 있다. 4기 교육은 1차 서류 심사와 3개월간 온라인 프리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선정된 330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인공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AI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AI 기술을 학습하고, 교육과정 중 교과별 역량평가를 통해 교육생 각각의 역량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교육(보충학습, 온라인 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채용 강화 광주시는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 채용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로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통한 맞춤형 인재양성이다. 광주시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인재양성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대,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교육 파트너인 ㈜아이코어이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융합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대 재학생 3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온라인 기본교육과 오프라인 기술교육 등을 약 16주간 진행한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및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잡페어와 취업특강을 개최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상담까지 패키지로 이뤄진다.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수행사인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 CLOUD) 광주연구개발센터도 최근 사무실 개소와 함께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본사 파견 인력은 물론 지난해 9월 개소한 엔에이치엔(NHN) 아카데미에서 7개월간 웹개발자, NHN 인증과정을 수료한 지역 전문인력도 함께 근무한다.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매년 30여 명씩 1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성적우수자 등은 엔에이치엔 계열사,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여보야 등 46개 기업에 취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센터는 광주시와 엔에이치엔클라우드 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의 구심점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개발센터는 지역거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게임·핀테크 등 엔에이치엔 그룹사 개발 업무뿐만 아니라 세계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로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는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진단 지원 서비스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광주캠퍼스 역시 지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야만 광주가 그동안 노력해온 인공지능 사업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며 “맞춤형 인재양성 구축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초·중‧고 및 대학, 인공지능(AI)사관학교 등 각자의 역할에 맞게 지속적으로 협력해간다면 광주가 명실상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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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광주시 공공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
    광주시 공공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 - 관제센터 개소…실시간 관제·트래픽 분석 통해 품질 개선 - 전국 광역단체 최초 모든 시내버스서 데이터 무료…올해 870대 추가 교체 광주지역 공공와이파이가 최대 4배 빨라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시청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지역민의 불편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관제센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시민의 통신비용 절감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13년부터 공공와이파이망을 꾸준히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전통시장, 복지시설, 보건소, 복지센터, 터미널, 관광지 등 1899대를 구축하고 지역 시내버스에도 1044대를 설치, 전국 최초로 모든 시내버스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광역지자체가 됐다. 이에 따라 5월 기준 광주시 공공와이파이 총 데이터 사용량은 434테라바이트, 총 접속건수 6927만2441건에 달했다. 이처럼 공공와이파이 사용량이 많다보니 끊김 현상 등 민원도 증가했지만,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광주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는 서울에 있는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관리하다보니 신속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을 연 광주 공공와이파이 관제센터는 지역 공공와이파이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황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속건수, 트래픽 양 등을 확인·분석해 관련 장애를 신속히 처리한다. 사용자가 많은 지역에는 공유기 등을 추가 설치, 시민들의 데이터 사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앞서 광주시는 트래픽 사용량이 최대치에 달하는 출퇴근 시간 데이터 끊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화된 기기 750대를 대체, 기존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했다. 특히 이용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2.4GHz 공공와이파이 공유기(AP)를 교체해 2.4GHz와 5GHz 대역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며 공공와이파이의 양적 증가뿐 아니라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광주시는 5월 한 달 간 관제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12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에는 총 3063대의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가동된다. 지역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장소는 홈페이지(https://www.wififre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공공와이파이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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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 흥행몰이 성공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 흥행몰이 성공 - 배틀라인업8·스온스@프린지 경연 동시 개최 효과 ‘톡톡’ - 유명댄서 대거 참여…인파 1만여명, 관객 호응 높아 - 강기정 시장 “더 크고 멋지게, 화려한 축제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 ‘2023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결선에 참석해 댄스팀의 경연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 ‘2023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 스프리트댄스 퍼포먼스 결선에 참석해 일반부 팝핑 댄스팀 오리엔탈 히어로즈에게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2023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가 뜨거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9~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진행된 ‘2023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에 댄서, 관객 등 약 1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신청 및 관람권도 최단시간에 소진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같은 흥행몰이에는 엠제트(MZ)세대의 대표 문화인 스트리트 댄스 축제를 통합·연계한 광주형 축제로 기획해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배틀라인업8’을, 문화광장에서는 ‘스온스@프린지’를 동시 개최해 관객의 관심도를 높이고, 댄서 참여명단(라인업)도 대폭 강화한 축제를 선보였다. 배틀라인업은 ‘빛고을댄서스’가 2014년부터 광주서 개최해오던 일대일 댄스 경연으로 힙합·왁킹·팝핀·오픈스타일 등 4종목으로 치러졌다. 댄스 1대1경연(배틀) 최종 우승자는 힙합 부문 ‘세이야(SEIYA)’, 팝핀 부문 ‘A.K.A Two’, 왁킹 부문 ‘마리드(MARID)’, 오픈스타일 부문 ‘호안(HOAN)’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배틀라인업8’ 국내참가자는 1025명, 외국인참가자는 113명으로 참가신청은 5일 만에 마감됐으며 관람권도 30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호응이 높았다. 세계적 왁킹 댄서인 ‘프라임킹즈’와 ‘넉스’, ‘와이지엑스(YGX)’ 소속 댄서 ‘베이비주(연준희)’가 참가하는 등 이번 경연대회에는 수준 높은 댄서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온 스트리트 댄서들은 경연을 위해 내내 예술극장 및 전당 일대에서 열심히 춤을 연습했고, 다른 경연자들의 공연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서로 응원하고 환호했다. 또 안전사항을 준수, 질서 정연한 가운데 축제가 진행됐다. 타지역, 외국인 관람객 등 1만여명이 넘는 축제 기간 광주를 방문해 주변 숙소 및 기차표가 매진됐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 댄서 참가율이 높아 눈길을 끈 가운데 대만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함께 광주를 방문 팸투어에 참가하는 등 광주 관광을 즐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에 더 크고, 멋지게, 화려하게 다시 만나자고 약속 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지킬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크고 화려한 축제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대회 시작의 상징(시그니처)인 모자던지기 퍼포먼스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강 시장은 앞서 대회 시작 1~2시간 전 경연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2023 광주프린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한 ‘스트리트댄스 온 스테이지(스.온.스@프린지)’의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경연에는 총 66팀, 365명이 사전예선을 거쳐 10일에는 일반부 25팀, 청소년부 10팀이 치열한 본선 경연 끝에 일반부 3팀, 청소년부 3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11일에는 심사위원들의 쟁쟁한 심사와 3000명이 넘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일반부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팝핀 댄스팀인 ‘오리엔탈히어로즈(서울)’, 청소년부 대상은 ‘2웨이크루(2WAY CREW)’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리엔탈히어로즈’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시장상, 청소년부 ‘2웨이크루(2WAY CREW)’는 상금 500만원과 동신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이어 일반부 최우수상은 ‘포커스(FOCUS)’, 우수상은 ‘한야(Hanya)’가,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올 댓 스티릿(All that street)’, 우수상은 ‘세이 크루(Say crew)’가 각각 차지했다. 스.온.스@프린지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엠넷(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대한민국 대표 댄스 크루 ‘엠비셔스(MBITIOUS)’와 ‘와이지엑스(YGX)’가 특별공연을 펼쳤다. 댄서 백구영, 우태, 일본 유명 스트릿댄서인 요코이, 요시에 등 심사위원들의 화려한 공연 또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장 주변에는 스트리트페인팅, 즉석 캐리커처 등 16개 체험 및 마켓 부스 운영과 그래피티 전시를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공연장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예약제(500석)와 현장 선착순 관람을 병행했는데, 사전예약제는 안내 후 바로 예약이 완료돼 공연을 즐기기 위해 행사 몇 시간 전부터 현장을 찾는 관객이 많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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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강기정 시장 “가장 큰 애도는 더 안전한 광주 만드는 것”
    강기정 시장 “가장 큰 애도는 더 안전한 광주 만드는 것” - 학동재개발 참사 2주기 추모식…유가족 등 100여명 참석 - 광주시, 추모공간 조성‧상시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온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유가족의 추모사를 들으며 눈물을 닦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묵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9일 “고인과 유가족을 위한 가장 큰 애도와 위로는 광주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일일 것이다”며 “민선 8기 시정이 지향하는 최우선 가치는 시민안전인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늘 살펴 시민의 온전한 일상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2주기 추모식에서 참석해 “2021년 6월 9일 바로 이곳에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참사로 무너졌다. 학동참사는 무고할 뿐 아니라 무관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재개발 역사에서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2년 전 우리는, 18세 학생에서 75세 어르신까지 우리의 아들, 딸, 엄마, 아빠, 동생, 아내, 친구를 잃었다”며 “고인 한분 한분을 떠올리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아픔의 시간을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광주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는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광주시는 건축물해체공사 안전관리 조례 제정,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긴급점검‧암행감찰 강화 등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강 시장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산재를 비롯한 사망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록하고 기억하겠다. 추모공간 조성을 포함한 추모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와 동구는 참사 시각인 오후 4시22분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현장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의식을 다지는 2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강기정 시장, 임택 동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참사 시각인 오후 4시22분에 맞춰 추모묵념, 헌화, 추모사, 애도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문화 공모전 수상작품도 전시됐다. 한편, 광주시는 암행감찰 기능 강화, 건축물 해체공사장 및 건축 공사장 합동점검 강화, 재난예방 대비 역량 강화,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안전점검 추진 등 상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추모공간 조성 및 추모기록물 수집 보존·전시를 위해 ‘학동4구역 붕괴참사 추모공간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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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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