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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 광주시, 금호초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 개최 - 초등학생들 횡단보도‧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대책 제안 “학교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구 금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호초등학교 6학년 장승민 군은 광주시민권익위원들에게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군은 어른들의 시선에 긴장하면서도 차분하게 학교 주변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연수 군은 “3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바람에 당황해 넘어지면서 다리가 차량바퀴에 깔린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며 인근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고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니 횡단보도와 인도를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의 제안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온(ON)’에서 68표의 공감을 얻었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조연수 군이 요청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인근 40m 이내 횡단보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도색과 고원식 횡단보도 개선,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청은 도로폭이 7m로 인근에 다세대주택이 많고 삼거리교차로의 교통량이 많아 인도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안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유(U)자형 볼라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027년 중앙공원이 완공되면 해당 위치에 보도가 설치될 예정으로, 그전까지 교통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금호초 후문~복권방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때 금호초 의견 최우선 반영 ▲인도 설치 요청 구간에 유(U)자형 볼라드 설치 등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조명철 금호초 교장은 “학생들의 제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관심을 갖고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토론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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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도심속 문화예술 소풍’ 운영 - 시청 야외광장·중외공원 등서 15회…예술체험프로그램 선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인 ‘2024 아트피크닉’을 5일 중외공원에서 개막한다. 올해 아트피크닉 주제는 ‘2024 함께 광주 아트피크닉’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시청 야외광장과 중외공원(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황룡친수공원 등에서 총 15회(혹서기 제외) 열린다. 단, 5월5일 어린이날에만 일요일에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블록놀이터 ▲요리공방·뮤직교실 등 예술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됐다. 에어바운스는 3동을 설치해 많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놀이터도 1동 운영한다. 예술체험프로그램은 100여 개를 50분씩 회당 4차례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아이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가족은 우쿨렐레, 통기타 등 아트 뮤직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리공방, 슬라임체험, 과자만들기 등 인기체험프로그램은 전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발광다이오드(LED)방망이 만들기, 전기자가발전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타투체험, 동물 풍선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벼룩시장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화폐가치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타깃으로 진행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지난해 회차당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실력있는 지역 뮤지션과 예술가를 초청해 버블, 마술, 인형극, 케이팝(K-POP) 댄스, 태권무 등을 선보인다.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 예정이다. 여름 혹서기에는 황룡강친수공원 영산강 Y벨트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나뭇가지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아 전시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을 운영하는데 물놀이 축제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무등산수박먹기,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야외로 나가지 않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을에는 전통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피크닉’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조상의 과거시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붓글씨 쓰기, 활쏘기 대회,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시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2024 아트피크닉에 참여해 도심 속 문화예술소풍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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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 기후위기대응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 확정 -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11개 분야 128개 세부사업 추진 - 온실가스배출량 2030년까지 45%로 낮춰…국가보다 5%P 감축 - 친환경차 전환‧그린리모델링 속도…민간건축물 녹색설계 의무화 - 비규제 중소기업 12개사 온실가스배출 감축 동참…전국 첫 사례 - 강기정 시장 “재정‧행정 등 지자체장 실천의지가 중요…전력 다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기후위기 대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운영실적 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2030년 40%보다 강화된 것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개 부문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 확대,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효율화 향상 등 3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목표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버스전용차로 운영 강화, 자전거도로 정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19개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 부문은 지역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첨단산단과 첨단3지구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알이(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RE100 : 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기업탄소액션’ 자발적 감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기업탄소액션 : 비규제 중소‧중견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모의 거래 폐기물 및 농축산 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해 19개 사업을 진행하고, 농축산 저탄소 생산・소비를 위해 시설하우스 온실가스 감축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을 반영했다. 또 흡수원 부문은 공원, 산림, 습지 등 녹지공간을 늘리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생태숲 조성 및 관리 등6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환 부문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전력 수요 효율화 등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에서는 평동산단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시민햇빛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로의 이행기반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녹색성장 부문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미래차 산업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을 시행한다. 정의로운 전환 부문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위기 업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이에스지(ESG)경영 지원, 탄소중립 미래기술 지원, 인재 육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부문은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모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광주시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행방안을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했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이 목표다. 건물·수송·에너지 등에서 정부의 방향에 맞춰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취임 이후 곧바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정 투입과 행정의 열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이 중심이 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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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20곳 조사…관정·물탱크 청소·소독 철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식품용수로 사용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사전에 파악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8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3곳, 일반음식점 9곳 등 모두 20곳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사 대상 시설을 직접 찾아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때는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물탱크 등을 봉인하고, 소독‧청소,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굴·조개 등 해산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2일 잠복기를 지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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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디자인‧문화예술로 도시를 되살리다
    디자인‧문화예술로 도시를 되살리다 - 광주시 대표단, 伊 밀라노·토리노 도시재생디자인 현장 시찰 - 폐산업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지역 관광명소 각광 - 강기정 시장 “디자인‧문화예술 접목한 문화재생모델 구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도시재생지구인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에서 전시 중인 ‘홍철 원더랜드’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시재생지구인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공장 건물을 디자인‧예술 공간으로 되살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구상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의 대규모 유휴산업시설 개발이 복합쇼핑몰 등으로 가시화하고, 구도심의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미래 광주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 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1980년대 후반 들어 사진가, 디자이너, 예술가, 건축가들이 자발적으로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자인스튜디오, 갤러리, 기획사, 쇼룸, 작업실, 카페 등으로 채워가면서 토르토나 지구는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매년 4월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기간 동안 토르토나 지구는 거대한 전시·이벤트장으로 변신,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쇼룸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대표단은 일본 카와시마 셀콘의 ‘백의흑(百の黒)’ 전시와 우리나라 전시작가인 ‘홍철 원더랜드(Hong Chul Wonderland by Okuda San Miguel)’의 공간아트, 삼성관 등을 둘러봤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도 구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디자인, 출판, 영상, 예술, 문화 등 창의산업을 육성하고, 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행사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앞서 15일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토리노의 ‘링고토(Lingotto) 빌딩’을 시찰했다. 토리노시는 쇠락한 도시를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993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링고토는 1980년대 후반 자동차산업이 쇠퇴하면서 고민에 빠진 토리노시가 공공디자인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표적 사례다. 1926년 설립된 링고토 피아트자동차공장을 1994년부터 개조해 쇼핑몰, 호텔, 갤러리, 컨퍼런스센터, 영화관 등으로 변모했다. 오래된 건물 외관의 원형은 보존하면서 내부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재탄생한 링고토는 토리노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산업 쇠퇴에 따른 대안을 공공디자인에서 찾은 토리노시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관광객이 60%씩 증가할 정도로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밀라노와 토리노를 둘러보면서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복합문화공간 개발, 침체된 구도심 재생, 이와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등을 위해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재생모델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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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 발족…17일 첫 회의 개최 - 달빛고속화철도 건설·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 협력 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대구광역시는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는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인재 육성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별 추진 목표와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예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또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시는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해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서상생 협력모델인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대구·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1단계인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이어 3단계 ‘달빛산업동맹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며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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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실시간 사회 기사

  • 광주소방학교 교육훈련관 7월부터 운영
    광주소방학교 교육훈련관 7월부터 운영 - 가상현실(VR) 기반 호남권역 최초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 -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역 시·도 소방관 교육·훈련 광주광역시소방학교는 호남권역 소방공무원의 교육과 훈련 컨트롤타워인 광주소방학교 교육훈련관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교육훈련관은 159억4000만원(시비 50억원·소교세 91억원·국비 18억4000만원)을 투입해 광산구 소촌동 소방학교 부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941㎡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1층 소방시설실습실과 농연탈출훈련실, 2층 정보화교육실과 강의실, 3층 전문구급교육센터, 4층 지휘역량강화센터 등이다. 별도로 구성된 다목적훈련장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은 실내 종합훈련장으로, 로프·맨홀 구조 등 구조대원 양성에 특화된 시설이다. 특히 가상현실(VR)에서 재난상황을 구현하고 현장 지휘 훈련을 하는 지휘역량강화센터는 호남권역 최초로 구축됐다. 이 센터는 대형화·복잡화하는 최근 재난현장에서 소방지휘관의 현장지휘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소방학교는 7월부터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역 4개 시·도 소방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소방학교 교육훈련관 개관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동하 광주소방학교장은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교육훈련시설 구축으로 호남권역 소방관들의 현장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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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김동진 광주대 총장, 고향사랑 100만원 기부
    김동진 광주대 총장, 고향사랑 100만원 기부 - 누나 김유진씨 전달…광주예술의전당 네이밍도네이션 선택 - 김갑용 광주대 부총장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만원 기탁 김혁종 전 광주대학교 총장 서거 1주년을 맞은 9일 김 전 총장의 자녀들이 광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과 누나 김유진 씨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김유진 씨는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광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특히 “광주사랑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동생인 김동진 광주대 총장의 이름을 새겨달라”며 광주예술의전당 네이밍도네이션을 선택했다. 또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김갑용 광주대학교 부총장도 이날 50만원을 기탁해 고향사랑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밍도네이션’은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탁한 사람이 희망하는 이름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객석에 새겨주는 것이다. 이름은 기부자는 물론 희망하는 가족, 연인, 친구도 가능하다. 광주시는 오는 16일 재개관하는 광주예술의전당 객석에 ‘광주대학교 총장 김동진’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대학교는 ‘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양성’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지역인재 양성에 전념하고 있는 광주 사학 명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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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주민 참여가 시민 눈높이 행정 원동력”…광주주민자치연합회 총회
    “주민 참여가 시민 눈높이 행정 원동력”…광주주민자치연합회 총회 - 97개 동 주민자치위원 등 300여명 참석…김명기 대표회장 취임 - 강기정 시장 “물 절약‧파빌리온 참여 등 주민자치 실현 큰 역할” 광주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임택 동구청장,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 임원 및 97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 경과보고, 이임사 및 취임사, 축사, 강기정 시장의 시정현안 공유를 위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97개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00여명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이다.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 자치역량 함양, 주민자치사업 및 공익사업 실행 등 주민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펼친다. 연합회 신임 회장단은 김명기 대표회장, 김용섭‧김창열‧김동수‧전창현 공동회장, 김대영 사무총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2월 28일까지 1년 간이다. 김명기 대표회장은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서 세상 빛을 보지 못하는 분들의 기댈 곳이 되겠다”며 “여러분의 선한 봉사가 가장 큰 힘이다. 같이 손을 잡고 울타리가 튼튼한 광주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회장단인 김동수 회장과 문창희 사무총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취임식에 이어 강기정 시장은 시정 현안에 대한 특강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주민자치연합회는 극심한 가뭄상황에서 생활 속 물절약을 앞장서 실천했고, 97개동 아시아문화전당(ACC) 관람, 비엔날레 국가별 전시인 파빌리온 참여 등 성숙한 주민자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 참여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현케 하는 큰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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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광주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광주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12일 동구와 합동…재난상황실·재난현장 통합 연계 - 공연장 안전사고·다중 밀집 인파 사고 가정해 실시 - 실전 대응태세·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대응역량 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동구는 오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통합 연계방식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 밀집 인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보호할 수 있도록 부서·기관별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고 재난대비태세를 총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와 동구, 23개 기관·단체, 시민 등 850여 명이 참여하고 장비 60여 대가 동원돼 다중 밀집 인파사고 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관리, 초동조치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공연장 폭죽 폭발에 따른 인명사고 발생과 관람객 압사사고로 이어지는 다중 밀집 인파사고 상황을 가정해 ▲최초 상황 접수·전파 ▲신속한 초동대응 ▲광주시·자치구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민·관·군·경 협업대응체계 점검 ▲문제점·개선대책 중점 토론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수습 및 복구 훈련을 한다. 또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훈련’으로 ‘현장-상황실 다원중계 시스템’을 구축, 광주시와 자치구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대응, 자원 지원, 수습·복구체계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사고현장에 수소 드론을 띄워 밀집된 인파를 분산시키는 음성 방송 기술을 시연하고, 피플 카운팅(people count), 안면인식 인공지능(AI) 드론 기술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 등 재난안전 신기술도 선보인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상황보고, 지휘·통제 및 유관 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의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신종재난 대비 등 재난관리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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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광주시, 외국인유학생 실태조사 첫 실시
    광주시, 외국인유학생 실태조사 첫 실시 - 16일까지 온라인 설문…지원경로·진로·취업·지역만족도 등 조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오는 16일까지 ‘광주 외국인 유학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새로운 대학 입학자원을 발굴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실태 현황을 면밀히 파악·분석해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과 지역정주를 유도하고,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 마련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지역대학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이수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 4000여명이며, 조사기간은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대상자 성별·나이·출신국가 ▲광주권 대학 지원경로 등 유학선택 과정 ▲유학생활 만족도 ▲진로와 취업 관련 사항 ▲광주시 생활 만족도와 정책 수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광주시 외국인유학생 실태조사’ 온라인 설문조사지 QR코드 또는 인터넷주소(https://ko.research.net/r/foreign_ST)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수빈 인재육성과장은 “교육의 국제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한 현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첫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외국인 유학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아가 해외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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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광주시, 5월의 공무원에 강은숙 팀장·김경명 주무관
    광주시, 5월의 공무원에 강은숙 팀장·김경명 주무관 -‘광주다움 통합 돌봄’ 체계 구축·사업 실행에 기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월의 공무원’으로 복지정책과 강은숙 팀장과 김경명 주무관을 선정하고, 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상했다. 강은숙 팀장과 김경명 주무관은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대 1 맞춤 돌봄 체계를 구축, 시민의 복지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4월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실제 돌봄이 필요한 지 여부를 심사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은숙 팀장은 “돌봄은 평범한 일상과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면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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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광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구조훈련
    광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구조훈련 - 구조대원 등 160여명 참여…소방 헬기·보트 등 활용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7일부터 9일까지 3회에 걸쳐 전남 함동저수지에서 119특수구조대원과 소방서 구조대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 발생 때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장비 숙달을 통해 현장에 강한 전문구조대원 양성을 목표로 재난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수난사고 발생을 가정해 소방헬기와 보트를 이용한 신속한 인명구조와 각종 수난장비 조작·숙달을 통한 수중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소방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구조대상자와 실종자 수색, 돌발 상황대처 등 다양한 상황별 훈련으로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은 “수난사고의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전문기술이 필요한 구조활동”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떠한 수난사고에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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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광주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광주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12일 동구와 합동…재난상황실·재난현장 통합 연계 - 공연장 안전사고·다중 밀집 인파 사고 가정해 실시 - 실전 대응태세·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대응역량 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동구는 오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통합 연계방식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 밀집 인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보호할 수 있도록 부서·기관별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고 재난대비태세를 총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와 동구, 23개 기관·단체, 시민 등 850여 명이 참여하고 장비 60여 대가 동원돼 다중 밀집 인파사고 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관리, 초동조치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공연장 폭죽 폭발에 따른 인명사고 발생과 관람객 압사사고로 이어지는 다중 밀집 인파사고 상황을 가정해 ▲최초 상황 접수·전파 ▲신속한 초동대응 ▲광주시·자치구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민·관·군·경 협업대응체계 점검 ▲문제점·개선대책 중점 토론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수습 및 복구 훈련을 한다. 또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훈련’으로 ‘현장-상황실 다원중계 시스템’을 구축, 광주시와 자치구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대응, 자원 지원, 수습·복구체계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사고현장에 수소 드론을 띄워 밀집된 인파를 분산시키는 음성 방송 기술을 시연하고, 피플 카운팅(people count), 안면인식 인공지능(AI) 드론 기술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 등 재난안전 신기술도 선보인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상황보고, 지휘·통제 및 유관 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의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신종재난 대비 등 재난관리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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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 6월 정례조회-강기정 시장‧20년 구두수선사의 ‘특별한 이야기’ 신발 통해 세상과 광주시정의 변화를 읽다
    ■6월 정례조회-강기정 시장‧20년 구두수선사의 ‘특별한 이야기’ 신발 통해 세상과 광주시정의 변화를 읽다 - 특별초대 김기승씨 “신발만큼 다양해진 세상…새 행정 기대” - 강 시장, ‘나-들’ 중요성 역설…“개인맞춤화된 섬세·창의 행정을” “지금 당신은 어떤 신발을 신고 있나요? 과거에는 대부분 검정색 구두를 신었지만 이제는 색도, 디자인도 다양하고 운동화도 많이 보입니다. 신발의 교체는 세대의 변화이자 직원 가치관의 변화겠죠? 덕분에 새로운 행정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시청 구두수선소를 운영하는 김기승 사장>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6월 정례조회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주인공은 지난 20여 년 간 청사 구두수선소를 운영하며 공직자의 신발을 책임져온 구두수선사 김기승 씨. 김 씨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7일 6월 정례조회가 열린 시청 대회의실 무대에 올라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신발로 본 세상의 변화’와 ‘개인 맞춤화로 발전하는 행정’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구두코만 봐도 누구 신발인지 안다’는 김 씨는 이전 사람들은 두 달도 못 버텼던 청사 구두수선소를 ‘찾아가는 서비스, 회원제 운영’이라는 누구도 생각 못한 마케팅과 비즈니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때 회원만 500여명에 달했던 구두수선소 손님은 이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김 씨는 한결같은 긍정의 에너지와 함께 주 2회 구두를 깨끗하게 닦아 관리하고, 직접 사무실까지 배달한다. 인사철이면 누구보다 빨리 회원들의 새 사무실을 파악, 배달사고가 없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천재’로 불리기도 한다. 김 씨는 “‘긍정’이라는 신발과 ‘혼자가 아닌 함께 같이’라는 신발을 신고 걸어 갈 때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행정의 모습을 보여 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강기정 시장은 변화한 세상에 발맞춘 ‘개인맞춤화된 쌍방향 서비스’로 섬세하고 창의적인 행정으로의 발전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시청 출근 후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분이었던 김기승 사장님의 이야기를 잘 들었다”며 “사장님의 말씀처럼 우리들의 취향과 개성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됐고, 이러한 신발의 변화는 우리 일상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민의 구성, 가구의 형태, 국적의 다름 등 사회가 변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산업으로 다양화하고 있는 만큼 행정의 변화도 당연하다”며 “과거의 행정이 관리에 가까웠다면 오늘날 행정은 쌍방향 서비스로, 섬세하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맞춤화된 행정의 사례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은둔형외톨이 지원, 1인가구 및 이주민 지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강조한 ‘나-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 시장은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로 뭉뚱그릴 수 없는 주체로서의 ‘나’를 분명히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뜻이었다”며 “‘우리’를 구성하는 몰개성적인 구성원이 아니라 ‘우리’를 구성하는 개성적이고 다양한 주체인 ‘나’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절대복종, 절대명령과 같은 것들이 ‘공동체’와 ‘나’의 관계였고, ‘우리’나 ‘공동체’를 위해 ‘나’를 무조건 희생하는 것에서 벗어나 ‘나’의 일을 하면서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에도 이러한 바람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이 돼간다. 그동안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모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 또한 ‘나’를 잃지 말고 스스로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 8기 정례조회는 과거 훈시 위주에서 벗어나 직원 토크쇼, 시장의 편지, 사업 실무담당자의 90초 발표(PT) 등 시정 철학과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등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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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광주시 택시요금 7월 1일부터 인상
    광주시 택시요금 7월 1일부터 인상 - 기본요금 1000원 올라…시간·거리·할증요금은 현행유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 인상안을 심의·확정했다. 인상안은 기본요금을 43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거리와 시간, 할증요금은 변동 없이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한다. 세부적으로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에서 4300원으로, 모범택시와 대형승용택시는 39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한다. 앞서 광주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 광주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2개 택시조합은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800원으로, 모범·대형택시는 3900원에서 560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장기간 합의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 4월 10일 업계, 시민, 시의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이번 인상안을 마련했다. 택시요금 인상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보고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돈국 군공항교통국장은 “이번 요금인상은 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시민이 원하는 택시서비스 수준에 부합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고 다른 시·도의 인상폭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적정 택시요금 조정을 추진했다”며 “택시산업의 발전과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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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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