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광주시, 엠폭스 방역대책반 구성 등 철저 대비

- 전담병상 지정 등 선제적 대응환자발생 감시·대응체계 구축

- 항문생식기 통증·피부발진 등 의심증상때 질병청 콜센터 문의

엠폭스 안내문_대국민용(1).JPG

 

엠폭스 안내문_대국민용(2).JPG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확진자가 타지역에서 잇따라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상을 지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14일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총괄지원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팀, 예방접종팀, 검사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즉시 편성해 환자발생 감시와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달 24일 신속한 격리 치료와 병상 배정을 위해 전남대병원 5병상, 조선대병원 9병상 등 엠폭스 전담 치료병상 14병상을 지정, 확보했다.

 

광주시는 지역사회 유입 방지 및 현장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시, 자치구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엠폭스 주요 임상적 특징 신고 절차 역학조사 사전고지 사례조사서 작성방법 등 현장대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국내 확진자 의심증상 및 특성, 임상경과 등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해 적극 신고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엠폭스 질환 특, 엠폭스 의심증상 발생시 행동요령, 엠폭스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고위험시설에 배포하고, ·자치구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중이다.

** 고위험시설 : 고위험군이 방문하는 장소 중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 일어날수 있는 시설

(클럽, 목욕·숙박 시설 등)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엠폭스 누적환자는 42(국내 추정 36, 해외유입관련 6)으로,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13건의 의심신고가 있었으며, 그 중 의사환자로 분류된 3건의 최종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엠폭스 임상증상은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38.5도 이상의 급성 발열, 생식기발진, 근육통 등이다. 감염경로는 주로 확진환자의 발진 부위를 직접 만지거나 침구류, 식기 등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비교적 잠복기가 길어 접촉 5일에서 21일이 지나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상시작 21일 이내 엠폭스 의심환자와 접촉력 엠폭스 풍토병 국가 방문력 다수의 사람 또는 우연히 만난 사람과 성 접촉력 아프리카 야생 및 반려동물과 접촉력 등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관할 보건소에 상담 및 신고하고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엠폭스는 주로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 성접촉 등)를 통해 전파되므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 수칙이 중요하다. 의심증상이 있는 대상자는 질병청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진료 및 검사를 받고 의료기관에서는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붙임 1

 

엠폭스 질병개요

구 분

내 용

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

2급감염병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첫 발견

-1970DR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사례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

- 대다수 사례는 DR콩고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 보고,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음

20225월 이후 엠폭스 비풍토국인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유행하여 감염사례와 발생지역이 확대되었으며, 20226월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됨

병원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경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 가능

- (피부병변 부산물)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

-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비말) ,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의한 사람간 직접 전파

-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음

잠 복 기

5~21(평균 6~13)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남

 

*’225월 이후 비풍토병 국가에서 유행 중인 사례는 발진 전 전구기(발열 등)가 없거나 발진 후에 전구기가 나타나기도 함. 특정부위(항문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안구 통증, 이급후증 등을 동반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음

 

발진은 얼굴, , , ,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남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로(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함

 

* 임상증상이 비슷한 수두, 홍역, , 매독 등과 감별 진단 중요함

 

’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됨

 

* 면역저하자, 8세 미만 소아, 습진 병력, 임신 및 모유 수유자에서 중증도가 높을 수 있음

* 풍토병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치사율은 약 10%로 보고됨

 

전구기(3~5일 간): 전염력이 강한 시기

진 단

검체(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구인두도말, 혈액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치 료

대부분 자연치료 또는 대증치료

필요시,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치료 시행

환자 관리

표준주의, 접촉주의, 비말주의 준수

환자: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피부병변의 가피가 탈락되고 새로운 피부형성) 1인실 격리 입원·치료

의사환자: 1인실 격리병상 배정 후 검체 채취(검사결과 시까지 격리유지)

예 방

예방접종

- 3세대 두창 백신은 효과성이 입증되어FDA(미국)EMA(유럽)에서 두창과 엠폭스 백신으로 3세대 백신을 승인한 바 있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 피하기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린넨과 같은 침구류 등)과의 접촉 피하기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하기

엠폭스발생국(장소)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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