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광주시 유행성각결막염 주의하세요

-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의사환자 분율 전년보다 300% 늘어

- 개인위생 철저·의심증상 발생 때 의료기관 진료 등 권고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3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잠잠했던 유행성각결막염이 방역정책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유행성각결막염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202329(716~22)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7.2(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년 같은 기간(291.8)보다 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안과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잠복기는 5~14일이다. 감염되면 눈곱, 충혈과 함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고,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수건, 침구, 세면기구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수영장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매년 가을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임진석 감염병관리과장은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의심증상 발생 때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붙임 : 감염 예방수칙 및 연도별 의사환자 분율, 발생현황

 

(붙임1)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수칙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가족 중에 눈병 환자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수건과 세수 대야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붙임2) 연도별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

(단위:/1,000)

연도

21

(54)

22

(55)

23

(61)

24

(62)

25

(63)

26

(64)

27

(71)

28

(72)

29

(73)

2021

1.3

0.8

0.4

0.8

0.8

0.8

0.4

0.4

1.1

2022

0.0

0.0

0.0

0.0

0.0

0.4

1.1

1.0

1.8

2023

9.8

7.3

9.4

3.7

8.5

7.7

8.9

13.1

7.2

*의사환자 분율() = 안과감염병 의사환자수/총 진료 환자 수×1,000 출처 :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붙임 3

 

유행성 눈병의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구분

유행성각결막염(EKC)*

급성출혈성결막염(AHC)**

병원체

아데노바이러스(주로 8, 19, 37)

엔테로바이러스 70콕사키바이러스 A24 variant

전파

경로

직접 신체적 접촉: 눈 분비물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수건, 침구물, 세면기구 등

수영장 등 물을 통한전파

발생

현황

산발성~유행성

늦여름~초가을에 주로 발생

5~10년 주기로 유행

늦여름~초가을에 주로 발생

주요

증상

잠복기: 5~7

눈곱, 이물감, 눈꺼풀 부종, 양안의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결막하 출혈, 눈꺼풀 부종, 여포

귓바퀴 앞 림프절 종창

3~4주 지속됨

잠복기: 8시간~48시간

갑작스러운 이물감, 충혈, 눈부심, 눈물

안검부종, 결막부종, 결막여포, 상피결막염

결막하 출혈반이 70~90%에서 발생

* 결막하 출혈은7~12일에 걸쳐 점차흡수됨

귓바퀴 앞 림프절 종창이 있을 수 있음

전염력

발병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음

증상발생 후 적어도 4일간전염력이 있음

격리기간

전염에 대한 관리, 통제가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은 완치될 때까지 환자의 자겨 격리 권장

초중고, 사업장은 격리 없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장

합병증

각막 상피 하 혼탁이 남아심해지는 경우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음

결막에 분비된 눈물보조세포나 점액분비세포가 바이러스나 염증에 손상을 입으면서 안구건조증 발생(보통 6개월 지속)

그 외 영구적인 결막반흔, 눈꺼풀 처짐, 눈꺼풀과 결막의 유착

결막염을 앓은 수 주 후에 사지마비 또는뇌신경마비가 드물게 일어날 수 있음

치료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는 없음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 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균제안약을 점안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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