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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광주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대책 세워주세요” - 광주시, 금호초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 개최 - 초등학생들 횡단보도‧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대책 제안 “학교 가는 길에 차들이 많아 너무 무섭고 위험해요. 우리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서구 금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호초등학교 6학년 장승민 군은 광주시민권익위원들에게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군은 어른들의 시선에 긴장하면서도 차분하게 학교 주변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연수 군은 “3학년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바람에 당황해 넘어지면서 다리가 차량바퀴에 깔린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며 인근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고 차량이 많이 다녀 위험하니 횡단보도와 인도를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학생들의 제안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온(ON)’에서 68표의 공감을 얻었다. 회의에는 금호초교 학생, 시민권익위원,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금호초교 인근 교통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조연수 군이 요청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인근 40m 이내 횡단보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도색과 고원식 횡단보도 개선,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청은 도로폭이 7m로 인근에 다세대주택이 많고 삼거리교차로의 교통량이 많아 인도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안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유(U)자형 볼라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2027년 중앙공원이 완공되면 해당 위치에 보도가 설치될 예정으로, 그전까지 교통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금호초 후문~복권방 도로 불법주정차 문제해결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때 금호초 의견 최우선 반영 ▲인도 설치 요청 구간에 유(U)자형 볼라드 설치 등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조명철 금호초 교장은 “학생들의 제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관심을 갖고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토론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현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온라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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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광주시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떠나요” -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도심속 문화예술 소풍’ 운영 - 시청 야외광장·중외공원 등서 15회…예술체험프로그램 선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인 ‘2024 아트피크닉’을 5일 중외공원에서 개막한다. 올해 아트피크닉 주제는 ‘2024 함께 광주 아트피크닉’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시청 야외광장과 중외공원(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황룡친수공원 등에서 총 15회(혹서기 제외) 열린다. 단, 5월5일 어린이날에만 일요일에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블록놀이터 ▲요리공방·뮤직교실 등 예술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됐다. 에어바운스는 3동을 설치해 많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놀이터도 1동 운영한다. 예술체험프로그램은 100여 개를 50분씩 회당 4차례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아이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동안 가족은 우쿨렐레, 통기타 등 아트 뮤직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리공방, 슬라임체험, 과자만들기 등 인기체험프로그램은 전년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발광다이오드(LED)방망이 만들기, 전기자가발전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타투체험, 동물 풍선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벼룩시장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화폐가치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타깃으로 진행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지난해 회차당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실력있는 지역 뮤지션과 예술가를 초청해 버블, 마술, 인형극, 케이팝(K-POP) 댄스, 태권무 등을 선보인다.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 예정이다. 여름 혹서기에는 황룡강친수공원 영산강 Y벨트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나뭇가지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아 전시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을 운영하는데 물놀이 축제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무등산수박먹기,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야외로 나가지 않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을에는 전통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피크닉’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조상의 과거시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붓글씨 쓰기, 활쏘기 대회,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시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2024 아트피크닉에 참여해 도심 속 문화예술소풍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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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광주시, ‘2045년 탄소중립’ 속도낸다 - 기후위기대응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 10개년 기본계획’ 확정 - 2033년까지 3조6431억원 투입 11개 분야 128개 세부사업 추진 - 온실가스배출량 2030년까지 45%로 낮춰…국가보다 5%P 감축 - 친환경차 전환‧그린리모델링 속도…민간건축물 녹색설계 의무화 - 비규제 중소기업 12개사 온실가스배출 감축 동참…전국 첫 사례 - 강기정 시장 “재정‧행정 등 지자체장 실천의지가 중요…전력 다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기후위기 대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회 운영실적 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열어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2030년 40%보다 강화된 것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6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11개 부문 1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개 부문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신축건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 적용 확대,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에너지 사용 효율화 향상 등 3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목표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버스전용차로 운영 강화, 자전거도로 정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19개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 부문은 지역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첨단산단과 첨단3지구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알이(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RE100 : 사용 전력 100% 재생 에너지 대체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기업탄소액션’ 자발적 감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기업탄소액션 : 비규제 중소‧중견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모의 거래 폐기물 및 농축산 부문에서는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해 19개 사업을 진행하고, 농축산 저탄소 생산・소비를 위해 시설하우스 온실가스 감축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을 반영했다. 또 흡수원 부문은 공원, 산림, 습지 등 녹지공간을 늘리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생태숲 조성 및 관리 등6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환 부문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전력 수요 효율화 등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에서는 평동산단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시민햇빛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로의 이행기반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녹색성장 부문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미래차 산업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을 시행한다. 정의로운 전환 부문은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위기 업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이에스지(ESG)경영 지원, 탄소중립 미래기술 지원, 인재 육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행기반‧협력, 교육소통 부문은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모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광주시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행방안을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시민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전략을 마련했하고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이 목표다. 건물·수송·에너지 등에서 정부의 방향에 맞춰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취임 이후 곧바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정 투입과 행정의 열정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장이 중심이 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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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안전’ -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20곳 조사…관정·물탱크 청소·소독 철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식품용수로 사용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사전에 파악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8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3곳, 일반음식점 9곳 등 모두 20곳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사 대상 시설을 직접 찾아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때는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물탱크 등을 봉인하고, 소독‧청소,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체이다.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굴·조개 등 해산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2일 잠복기를 지나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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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디자인‧문화예술로 도시를 되살리다
    디자인‧문화예술로 도시를 되살리다 - 광주시 대표단, 伊 밀라노·토리노 도시재생디자인 현장 시찰 - 폐산업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지역 관광명소 각광 - 강기정 시장 “디자인‧문화예술 접목한 문화재생모델 구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도시재생지구인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에서 전시 중인 ‘홍철 원더랜드’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시재생지구인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공장 건물을 디자인‧예술 공간으로 되살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구상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의 대규모 유휴산업시설 개발이 복합쇼핑몰 등으로 가시화하고, 구도심의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미래 광주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 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1980년대 후반 들어 사진가, 디자이너, 예술가, 건축가들이 자발적으로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자인스튜디오, 갤러리, 기획사, 쇼룸, 작업실, 카페 등으로 채워가면서 토르토나 지구는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매년 4월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기간 동안 토르토나 지구는 거대한 전시·이벤트장으로 변신,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쇼룸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대표단은 일본 카와시마 셀콘의 ‘백의흑(百の黒)’ 전시와 우리나라 전시작가인 ‘홍철 원더랜드(Hong Chul Wonderland by Okuda San Miguel)’의 공간아트, 삼성관 등을 둘러봤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도 구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디자인, 출판, 영상, 예술, 문화 등 창의산업을 육성하고, 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행사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앞서 15일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토리노의 ‘링고토(Lingotto) 빌딩’을 시찰했다. 토리노시는 쇠락한 도시를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993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링고토는 1980년대 후반 자동차산업이 쇠퇴하면서 고민에 빠진 토리노시가 공공디자인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표적 사례다. 1926년 설립된 링고토 피아트자동차공장을 1994년부터 개조해 쇼핑몰, 호텔, 갤러리, 컨퍼런스센터, 영화관 등으로 변모했다. 오래된 건물 외관의 원형은 보존하면서 내부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재탄생한 링고토는 토리노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산업 쇠퇴에 따른 대안을 공공디자인에서 찾은 토리노시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관광객이 60%씩 증가할 정도로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밀라노와 토리노를 둘러보면서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복합문화공간 개발, 침체된 구도심 재생, 이와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등을 위해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재생모델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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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 발족…17일 첫 회의 개최 - 달빛고속화철도 건설·2038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 협력 광주시와 대구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대구광역시는 17일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는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인재 육성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력과제별 추진 목표와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 예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또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시는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해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서상생 협력모델인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에 이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8기 대구·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1단계인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와 2단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이어 3단계 ‘달빛산업동맹을 통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이라는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며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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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실시간 사회 기사

  • 광주소방, 전기차단 자동소화장치 설치하세요
    광주소방, 전기차단 자동소화장치 설치하세요 - 인덕션 화재때 전기 자동차단·약제 방출 등 효과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인덕션 설치 주방에 대한 전기차단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홍보에 나섰다. 자동소화장치는 주방에 설치된 열 발생 조리기구의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열원(전기 또는 가스)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소화약제를 방출하는 장비이다. 기존 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때 가연성 가스의 누출을 자동으로 차단했지만 지난 2017년 6월 화재안전성능 기준이 개정되면서 가스뿐만 아니라 전기도 차단하도록 했다. 최근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덕션은 전기를 열원으로 하기 때문에 전기차단용 자동소화장치가 화재 발생 때 매우 효과적이다. 김종률 방호예방과장은 “인덕션 설치 주방에 전기차단용 자동소화장치 설치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방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동소화장치 설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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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강기정 광주시장, 만수위 넘어선 동복댐 현장점검
    강기정 광주시장, 만수위 넘어선 동복댐 현장점검 - 동복댐 가장 근접 화순 연월교 등 찾아 현장 살펴 - 한때 범람위기 우려에 애태운 하류지역 주민들 위로 - 시 “주민안전 최우선…홍수통제소‧화순군 등과 긴밀 대응”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화순군 동복댐에서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넘어선 댐 방류현황을 점검한 뒤 동복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화순군 동복댐을 찾아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넘어선 댐 방류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화순군 동복댐 하류 지역인 연월교를 찾아 댐 방류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넘어선 동복댐을 찾아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하류에 위치한 마을 주민에 대한 선제적안전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장맛비는 소강상태로 댐 운영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복댐 관리주체인 광주시와, 주민 대피 조치를 맡고 있는 화순군 간 댐 방류 및 홍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하고 확실한 대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후 동복댐 하류지대 마을인 화순 연월교와 동복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추가 방류현황을 살펴보고, 전날 연월교 범람 위기로 마음을 애태웠던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연월교는 동복댐에서 가장 근접한 2㎞ 거리의 하천폭이 가장 좁은 지점이다. 동복댐 하류지역의 한 주민은 “폭우가 내리면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며 “다행히 이번 비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앞으로도 광주시와 화순군이 주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댐이 넘쳐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댐과 마을을 살펴보니 안정적으로 댐 관리가 되고 있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광주 식수원인 화순 동복댐 덕분에 광주시민이 깨끗한 물을 먹고 살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크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하류지역 주민 피해가 없도록 댐 월류(방류) 전 영산강홍수통제소, 광주시·전남도·화순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전남하천관리청 등에 3회 이상 실시간 경보방송 및 피해 우려가 있는 5개 마을에 대해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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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광주경자청, AI융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
    광주경자청, AI융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 스타트업 시설 가능한 복합용지 추가·단절 도로 신설 등 올해 문화재조사·토지보상 마무리…내년 용지 분양 예정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북구 오룡동 일원에 조성 중인 AI융복합지구(광주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고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측량결과에 따른 면적 변경(110만6000㎡→111만1000㎡) ▲보상비 증가로 인한 사업비 변경 ▲스타트업 시설이 가능한 복합용지 추가 ▲공원·녹지 분산 배치 ▲학교용지 변경 ▲보행자도로 및 단절된 도로 신설 등이다. AI융복합지구는 부지면적 111만㎡에 산업용지 24만㎡와 주거용지 28만㎡ 등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올해 문화재 조사와 토지보상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AI융복합지구 내에는 데이터센터, 실증·창업시설 등 인공지능(AI) 집적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기반시설 조성, 핵심인력 양성, 창업 및 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기업활동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입주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AI융복합지구 용지 분양은 내년 상반기 예정돼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도시공사에 문의(062-600-6661~4)하면 분양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이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신산업 거점을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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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광주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교육 본격 추진
    광주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교육 본격 추진 - 1기 전문강사 64명 양성…발대식 개최, 강사증 수여 - 7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광주시가 소프트웨어 전문강사 64명을 성공적으로 배출, 7월부터 교육 현장에 투입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8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김광진 시 문화경제부시장, 김용임 광주시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강사에 대한 교육 수료증 및 강사증 수여, ‘광주에서 시작하는 디지털 미래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소트프웨터(SW)교육 통합 인프라 구축 ▲지역 내 전문강사 양성 및 고용을 통한 일자리 지원 ▲미래 인재 육성 및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시행된다. 1기 강사진은 소프트웨어(SW)분야 기본이론, 실습교육, 교수법 등 전문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SW) 교육 강사로서 기본 소양을 갖췄다. 특히 170시간동안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 이해 ▲인공지능(AI), 피지컬 컴퓨팅, 파이썬 등 교육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모델링과 프린팅 등의 추가교육을 이수했다. 광주시는 강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계발하기 위해 교육 특강과 워크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강사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일반 학교를 찾아가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2개 학교 16학급이 모델학교로 선정됐으며, 76개 학교 424학급이 교육을 신청했다. 상대적으로 소트트웨어(SW)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정보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교육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이 디지털 격차 해소,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 등 선순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해 인재양성 사다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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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 기상상황 공유·산사태 취약·급경사지 등 현장 점검 투입 - 시·자치구·주민센터 등 선제적 순찰로 위험요소 제거 당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8일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와 자치구, 기상청, 군부대와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인명 및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100~200㎜가 오고, 지역별로 25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 기관 및 부서별 협업 논의 ▲선제적 주민대피 및 신속한 재난문자 송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공원, 지하차도 점검 및 예찰 ▲취약계층 우선 대피 ▲전통시장 내 노후시설 사전점검(화재, 붕괴 예방) 등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또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오전부터 광주시와 5개 자치구, 97개 주민센터 합동 순찰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광주지역에 800㎜가 넘게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토사 유실,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점검과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축대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통제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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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국방부,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안 재입법예고
    국방부, 광주군공항특별법 시행령안 재입법예고 - ‘사업비 초과발생 방지’ 삭제 등 광주시 요구안 대부분 수용 - 대구신공항특별법과 동일…이전부지 선정되면 지원규정 명시 국방부는 18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재입법예고 했다. 재입법안에는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 삭제’ 등 광주시가 요구한 의견이 대부분 수용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그동안 국방부에 수정 요구한 내용이 반영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다시 입법예고 됐다고 밝혔다. 재입법예고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안’에는 ▲이전부지 주변지역의 결정 절차 ▲종전부지 주변지역 지정절차 및 기준 ▲초과사업비 지원 세부 절차 및 기준 ▲종전부지 지자체장의 대행사업자 선정 기준 ▲종전부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고시 내용 및 방법 ▲지역기업 우대 관련 공사계약 항목, 우대기준 결정방식 및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이 담겼다. 특히 시행령 제3조 제목이 ‘사업비 초과 발생의 방지’에서 ‘사업비의 지원 절차 및 지원 범위 등’으로 변경됐다. 또 시행령 제3조 제2항의 ‘초과사업비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그 예방을 위해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 중에서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 부분이 삭제됐다. 또 ‘초과사업비 지원비율은 국방부장관이 기재부장관과 협의하여 정한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지원비율을 전부 또는 일부로 변경 등을 요구, 국가가 초과사업비의 범위에서 발생원인‧지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액을 정하도록 지원범위 규정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시행령안 중 군공항 관련 조항에 대해서는 광주 시행령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재입법예고 됐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부지가 선정되면 이주자에 대한 생계지원 및 이주정착특별지원금, 생활안정특별지원 지급 규정이 추후 특별법에 명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국방부가 광주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조치를 해야 한다’는 강행 규정이 삭제됐다”며 “국방부에 요구한 내용들이 대체로 받아들여져 시행령안에 반영된 만큼 재입법예고안에 대해 더 이상 다른 의견은 없다”고 말했다. <끝>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재입법예고 ???? 법령 제정 경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제정: ’23. 4. 25. - 국가 지원(부담) 근거 마련 (제6조 제3항) : 국가는 이전사업과 지원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사업비가 용도폐지된 재산의 가액을 초과하게 된 때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해당 중앙관서의 장의 요구에 의해 사업시행자에게 지원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지원 범위, 규모, 절차 및 방식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 광주 : ’23. 5. 18. ~ 6. 27. / 대구 : ’23. 5. 25. ~ 7. 4.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재입법예고 - 광주·대구 동시 : ’23. 7.18.∼ 7.27. ???? 우리 시 요구 / 반영 ❍ 시행령안 제4조 ⇒ 광주·대구 동일내용 명시 ⇒ 명칭변경: 사업비 초과 발생의 방지→ 사업비의 지원 절차 및 지원 범위 등 ❍ 국가와 지자체의 초과사업비 발생방지 상호협력 명시 ⇒ 사업비가 용도 폐지된 재산의 가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 → 초과사업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 ❍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 삭제 ⇒ 군공항이전특별법 제24조(종전부지 가치향상의무)를 시행령에 재명시(확인) ❍ 초과사업비의 지원범위 명확화 ⇒ 초과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 재정지원(요구) → 국가 지원금액은 초과사업비의 범위에서 발생원인, 지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함. ???? 향후계획 ❍ 광주시·대구시 공동 대응 -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 협의 ????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 국가지원 관련조항 입법예고안 재입법예고안 《광주》 제3조(사업비 초과 발생의 방지)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전사업 및 지원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사업비가 용도 폐지된 재산의 가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상호협력하여야 한다. ② 종전부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종전부지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그 부지의 가치가 최대한 향상되도록 하여야 하며, 초과사업비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그 예방을 위해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광주·대구 공통》 입법예고: 광주 재입법예고: 광주+대구(신설) 제4조(사업비의 지원 절차 및 지원 범위 등)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초과사업비(이전사업 및 지원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사업비가 용도 폐지된 재산의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말한다. 이하 같다)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하며, 종전부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초과사업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종전부지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그 부지의 가치가 최대한 향상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구》 사업비 초과 발생의 방지 조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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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광주시, 산업재해 예방 교육·캠페인 실시
    광주시, 산업재해 예방 교육·캠페인 실시 -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교육 - 3대 분야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 시민실천단 홍보활동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산업안전보건의 달’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매년 7월 첫째 주에 시행했던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확대·개편해 7월 한 달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와 연계해 지역 제조업 및 건설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정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및 중대재해처벌법 이해(광주지방고용노동청 류관훈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 ▲위험성 평가 기반 자기규율 예방활동(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박남규 교수)에 대해 교육한다. 또 3대 분야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 시민실천단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안내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위험성평가 컨설팅 지원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윤건열 안전정책관은 “2024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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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김문용 광주소방본부장, 침수우려지역 현장점검
    김문용 광주소방본부장, 침수우려지역 현장점검 - 장록교·월봉서원 입구 등…안전사고·인명피해 대응태세 확립 당부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7일 광산구 장록교, 월봉서원 입구 등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폭우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산사태로 인한 토사 매몰, 급류 휩쓸림 사고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은 광산구 월봉서원 입구를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침수 구조대응 방안을 정비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 본부장은 침수·붕괴 등 동시다발 출동 상황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비상 접수대를 증설하고, 각 소방서 27개 순찰노선에 피해우려지역을 포함시키는 등 예방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대피명령을 지시하는 등 촘촘한 대응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특히 실시간 기상 상황을 분석하며 재난발생 때 침수지역에 대한 신속히 인명을 구조하고 현장에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지반약화,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총력 대응,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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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강기정 광주시장 “현장점검 강화…사전대비 만전”
    강기정 광주시장 “현장점검 강화…사전대비 만전” - 17일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사후약방문 아닌 사전대책 지시 - “지반 약해져 추가 피해 우려…사전통제·선제대피 총력” 당부 - “홍수·가뭄 등 이상기후 반복…과감한 기후위기대책 마련해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지하1층 충무시설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오는 19일까지 많은 비가 다시 예보됨에 따라 시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충무시설에서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관련 피해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사후약방문 대응이 되지 않도록 우리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경계하고 살피겠다”며 “이미 많은 비로 지반 등이 약해져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사전 통제와 선제적 대피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파임(포트홀),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피해 상황 접수·신고 시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경북·충북·충남 등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침수 등 다른 지역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이 크다”며 “광주시가 힘이 돼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당장의 호우 대책뿐만 아니라 홍수·폭염·가뭄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과감한 기후위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반복되는 폭우‧폭염‧가뭄이라는 기후위기를 초래한 것도 사람이고,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것도 사람이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도 당연히 사람이다”며 “당장의 폭우 대책과 함께 긴 안목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기후위기는 우리의 일상을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이제 기후위기 대책은 재정투자 등을 포함해 과감해져야 한다. 이에 대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빗물받이 등 2161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 조치를 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표된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일시적 물고임 21건, 나무쓰러짐 3건 등 30건의 피해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둔치주차장 11개소, 하천변 산책로 188개소 출입구 등은 출입이 통제됐다. 아울러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신덕·송정·운암·죽림·우석·소촌·송정공원역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 지하차도 7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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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에 고상연씨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에 고상연씨 - 탄소중립‧녹색성장 전문성 갖춰…“탄소중립도시 실천 표본 제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민선 8기 새롭게 출범하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고상연씨를 임명했다. 고상연 신임 원장은 이날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고 원장은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의원 이학영의원실 정책 담당 보좌관, 순천YMCA 사무차장(부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청와대 근무 당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 중장기 국민정책 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고상연 원장은 “국회·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정책을 지원하고, 광주의 성과가 국내외 도시의 탄소중립 실천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따라 광주시 출연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를 탄소중립 중추 지원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신임 임원진과 함께 경영혁신안을 마련해 8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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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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